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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피는 꽃


BY 이경식 2009-12-12

 

 

          마음에 피는 꽃 / 이경식

 

 

…… 예정된 만남처럼

가슴 깊숙한 곳에서 마침내

그리움의 꽃망울을 틔운다

 

기다리던

오직 한 마음으로 소원을 하던 사랑의 꽃,

영혼을 일으키는 맥박으로 피어난다

일생에 한 번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을

마음에 피는 꽃,

 

소망의 가지 위에 영롱히 맺힌 이슬방울은

기다림의 눈물이 긴 긴날 고요했음을 아는 듯

촉촉히 흐르며 숨결을 고르나니

별빛으로 반짝일까!

달빛으로 은은할까!

 

온 하늘에 가득히

설레임의 눈빛

초롱이며

 

사랑의 향기 은은한 마음의 길가에

발걸음 닿는 곳마다 준비 된 믿음처럼

영혼의 꽃망울이 툭툭 터지고 있다

 

……< 여인아! >

, 언제나 내 가슴 속에 피어있는 꽃이야

마음에서 이는 향기이며 내 영혼의 속삭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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