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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낙상사고 조심하세요! - 낙상사고 유형과 예방요령


BY 하이킥킥 2009-12-15

겨울철, 낙상사고 주의보
매년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거리에서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갑자기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쪄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노인의 경우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니 신체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뼈도 약해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중풍·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사람,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추운 날에 더욱 몸을 움츠리면서 낙상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낙상사고.
겨울철 낙상사고의 유형과 예방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겨울철 낙상사고 유형

01 손목골절
사람은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으로 바닥을 집게 됩니다.
 이때 체중이 손목에 전달되면서 손목뼈에 골절이 생기는데, 특히 소아와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02 고관절 골절(엉덩이 관절)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고관절에 발생하는 골절입니다.
고관절 골절부상의 약 90% 이상이 60대 이상에서 집중된다는 실태보고가 있으며, 70세 이상 노인이 고관절 골절로 인한 부상시 2개월 이내 사망할 확률이 50%를 넘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고관절 골절은 야외뿐 아니라 욕실 등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엉덩방아를 찧으면 대체로 대퇴골 윗부분이 부러지며 금이 가며, 골절되면 심한 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03 허리 압박골절
무거운 물건을 허리를 과도하게 굽혀서 들거나, 뒤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척추에 과다한 힘을 받게 하여 발생하게 되는 골절입니다. 흔히 흉추 12번과 요추 1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때 허리와 등에 심한 통증과 함께 가슴이나 배 쪽으로 통증이 전달되기도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부랑 할머니’는 자연적 노화현상이 아닌 낙상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척추 뼈 앞쪽이 눌려 찌부러지는 척추 압박골절을 방치했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하네요.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이 흔하니 더욱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낙상 사고 시 대처법
길을 가다 우연히 보게된 낙상사고 환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01. 우선 환자를 낙상장소에 그대로 두고 심하게 다친 곳이 없는지 살핍니다.
02. 의식이 있으면 아픈 곳이 있는지 묻고 머리·팔·다리·엉덩이부위의 이상여부를 체크합니다. 03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는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함부로 움직이지 않아
    야 합니다. 만약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나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낙상 사고 예방요령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낙상을 일으키게 하는 주위환경요인을 제거하거나 피해야 합니다.

01.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02. 노인의 경우 골절에 따른 전신 합병증 및 사망을 초래하는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집안에서도 안경을 착용해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03. 골밀도가 낮은 고령의 노인인 경우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04. 목욕탕에는 타일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고 노인의 방은 세면대와 목욕탕 가
    까이 있는 방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05. 골다공증성 골절예방을 위해선 젊었을 때부터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영양섭취로 골다공증
    에 걸리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06.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 짐에 따라 몸놀림이 둔해지고 운동부족으로 척추 및 관절이 굳어
    져 있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관절운동(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07. 겨울철에는 특히 미끄럼 방지용 신발이나 바닥이 거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출처 : 네마의 안전생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