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이 다가오니 이곳저곳에서 모임날짜가 잡히고 하네요.

저희는 이번주 토요일이 또 우연찮게 결혼기념일이기도 하구요.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으니..

몇일전 신랑한테 올해 송년회 모임이 있다는 메일을 받았답니다.

흠..

사실 송년회가면 친구들 모임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부담이 엄청 많이 된답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어떤 가방을 들어야할지... 구두는??

이런 외적인 것을 챙기다보면 머리가 아파지죠.

그나마 세일때 구입한 옷이 있어서 옷은 그런대로 해결이 되었는데

이놈의 가방이 문제랍니다.

매번 나갈때마다 고민이 되었는데 이번에 직원들 송년모임이라 더 고민이 되네요.

하루종일 온라인쇼핑몰을 뒤져서 드디어 맘에 드는 가방을 찾았답니다.

그리도 신랑한테 하나 사달라고 하니 신랑도 결혼기념일이 코앞에 다가와서 그런지 아무말 없이 흔쾌히 사라고 하네요.

ㅋㅋ

그래서 하나 장만하려구요.

CJ오쇼핑에서 현재 명품세일전을 해서 하나 골랐는데..

가방 예쁘죠?

정장에도 얌전하고 청바지같은 흰티를 입고 그 위에 들어도 무난할것 같아요.

현재 588,000원인데 10% 할인쿠폰하고 KB카드 5% 할인해서 48만원정도면 구입이 가능할것 같아요.

올한해 아이들 키우고 신랑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한 저에게의 보답하는 선물으로라도 꽤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