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이지만 제 머릿속에 아무생각도 없더군요.
아무생각없이 청소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티비를 보고 있었죠.
헌데 문득...
내가 이렇게 할 일이 없었나...티비만 보고있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집안 일 하느라 바쁘다 바쁘다하면서 이렇게 티비보고 있는 제 자신을 보니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결혼한 이후로 왜 나는 이렇게만 살았는가. 자유로운 시간에, 남아도는 시간을 그 귀한 시간들을 왜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버렸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현재 취업준비를 하고 있지요.
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자격증이 많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영어도 물론 못하죠.
그냥 전 직장의 경력만 있을뿐이죠. 게다가 아줌마인 제가 직장을 구하기는 너무도 힘든 일입니다.
그런줄 알면서도 여지껏 전 자기계발에 도움되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새해 첫 날 저는 다짐했습니다.
심심하면, 할일이 없다면 공부를 하자! 자기계발을 하자! 다짐했습니다.
이것저것 자격증도 하나 하나 따보고 영어공부도 틈틈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엑셀, 파워포인트 회사에서 많이 활용해봐서 잘 합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따야겠단 생각은 못했죠.
이력서에 자격증이라도 더 올리면 자기계발의 단계를 조금씩 조금씩 밟아나가는게 아니겠습니다?
전 올해만아니라 올해부터 열심히 능력향상을 할 것 입니다.
시간을 헛되이 놓쳐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란 말이있죠?
전 지금이 그때인 거 같습니다.
그냥 아줌마가 아닌 능력있는 아줌마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에게도 그냥 엄마가 아닌 본 받고 싶은 엄마, 똑똑한 엄마, 능력있는 엄마가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