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고 반항 하던지가 엊그제 같던데
갑자기 군대를 갔다오구
갑자기 여자친구가 생겼다구 그러네요.
처음으로 사긴 여자친구이긴 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왠지 학업에도 영향줄꺼 같기두 하구
애 성격에 여자한테 휘둘릴꺼는 뻔하고
그렇다구 헤어지라고 하기두 그렇구
설사 얘기를 해두 들을 턱두 없구요.
자식내미들은 다 그래~~
그냥 엄마가 하는소리들은 다 잔소리로 들을게 뻔하죠
그래서
뒤집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잘 해보라고 얘기해보라구 하려구요.
지두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알아서 잘하겠죠.
그래도 불안한거는 어쩔수 없네요.
아들내미가 잡혀살꺼 눈에 너무나 선하네요 ㅎㅎ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이것만큼은 지네 아빠를 안닮으면하는 맘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