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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남편이 멋진남편


BY 싸랑해 2010-01-21

북한이 보복과 성전 운운하며 무력협박으로 남북관계가 또다시
경색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58년 만에
6.25 격전지였던 최전방 GOP를 찾아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역전의 노익장 모습에서 감동의 찡함을 느꼈다.
 
화제의 주인공은 6.25참전 당시 20세 약관의 청년이었던 역전의
용사(서동호 옹, 81세)의 이야기이다.
6.25전쟁이 벌어진지 60여년 만에 격전을 벌였던 전방부대
GOP(강원도 인제)를 다시 찾아 감격해 하는 노병(老兵)의 모습에서
조국이 무엇이고, 안보와 국방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역전의 용사! 노병(老兵)은 종전된 이후 그 옛날 총알이 빗발치며
숨막히는 공방을 치룬 강원도 인제 854고지 전투 현장을 다시
찾는 것이 하루도 빠짐없이 기원한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쓴 소원이 담긴 편지를 군부대에 보냈고,
부대에서 역전의 용사이신 서동호 어르신을 초청함으로써
간절한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격전의 현장을 다시 찾은 할아버지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보이며, 손자와 같은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과 부대의 잘 갖추어진 병영,
복지시설(생활관, 목욕탕, 공부방, PC방, 노래방) 등을 둘러보고
너무나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되어 평생소원을 풀게 되어
이제 여한이 없다며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게 되었다고...!!!
 
노병(老兵)의 회고가운데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노병 서동호 옹의 “조국애와 투철한 군인정신”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으며, 자신이 지난날 생과 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책임을 다해 국가를 지켜 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자유와 조국수호 일념뿐이었다”는 그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