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둘이라 딸보다는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든든한 우리 아들들
장난도 심하고 싸움도 많이 해서 소리지르기 바쁘고 부드럽게 얘기 안하는 엄마가 싫을때도 있지만
마음은 늘 사랑하고 뽀뽀도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야 행동으로 하기가 엄마도 쑥스러워지네
아빠에 대한 스트레스를 늘 아들들에게 소리지르고 짜증내고
후회도 너무 많이 하면서도 말이야 아직은 엄마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게
엄마로서의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밤마다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생활 형편이라도 좋으면 여행도 가고 너희들이 가지고 싶은 물건들을 사주고 싶지만
워낙 우리 형편으로선 엄두도 못내고 안된다고만 하는 엄마 마음은 참으로 힘들었다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부자가 되고 좋은날이 올거라 믿으며 살자고 했지?
큰아들은 좀더 의젓하게 행동하고 동생에게 양보를 많이하고 동생을 때리지 않으면 좋겠고
작은아들은 먹는 것 만큼 운동많이 해서 날씬한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우리 아들들한테는 미안한 마음뿐이야
오로지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 평생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엄마도 화 안내고 조금씩 노력할테니까 너희들도 공부 열심히 하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