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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있으면 또다른 사랑이 있습니다 .....


BY 사랑해^^ 2010-01-29

사랑하는 우리 신랑 ~  엄마라는 말만 떠올리면 .. 눈물 부터 짓는 착한 우리 신랑 ~

갑자기 교통 사고로 엄마를 잃어 버려서 ..  어머님께 못해 드린것만  자꾸 생각난다는 우리 신랑 ~

 

나랑 처음 만난날도 엄마 이야기 하면서 눈 물 짓더니  ..  결혼식 날에도  먼 하늘에 대고 ..

마이크에 ~   엄마 저 결혼해요 ~  아들 결혼 하는거  하늘에서 잘 보고 계시죠 ~  잘살께요 ~ 사랑합니다 ~!!!

하고 외쳐서  하객들과 나를 펑펑  눈물의 결혼식을  만들어 버린  우리 신랑 ~

 

정말 착하게 모범생으로 어머님 속 안썩이고 잘 살았는데도  너무 뼈저리게 후회 된다고 ,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해야 한다고 ..  나한테 충고 해주고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아들처럼 잘하는  우리신랑 ~

 

어머님께 땡깡도 부리고 싶고 .. 효도도 하고싶고 ,속 시원하게  다 말하고 싶은데  , 옆에 계시질 않으니

아무것도 못한다고  넋  놓은 당신을 볼때면  제 가슴은 더 찢어지게 아픕니다 ..

 

아무런 예고 없이 가신 어머님이라  당신이 이별에  준비가 없었지만  당신이 못다한  효도 , 어머님의 사랑 은

이제  우리 태어날 아가에게 주도록 해요..

 

하늘에서 아들 지켜보면서  흐뭇하게 웃으실수 있도록 우리  함께  잘 살아보자구요 .

 

이제 당신 곁에는 제가 있으니  어머님은 맘 편히 보내드리고 ..  행복한 웃음만 지으며 살아요 .

 

제가 당신 곁에서 영원히 사랑할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