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후 우리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기념일에는 꼭 작은 이벤트라도 하게 되었다. 특히 서로에 대해 냉랭하거나 심하게 싸운 후에는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떠난다. 서로 말없이 떠난 여행은 어느새 서로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돌아오는 계기가 된다. 우리는 늘 이런 행위를 반복하며 살아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