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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아들은 이렇다는거~


BY 톡톡 2010-02-10


 

겨울이면 마음 한구석이 더욱 시린 우리 군인들, 특히나 전방, 강원도 지방에 위치해 있는 부대는 더욱이 그렇다. 한국은 분명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이지만 군대는 왜인지 여름과 겨울 두 계절만이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

 

겨울과 군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는 대략 세 가지 정도 떠오른다.

 

첫 번째로는 “춥다”
예비역들은 다 알 것이다. 위병소 라인을 경계선으로 놓고 마음으로 느끼는 부대 안과 밖의 온도는 정말 하늘과 땅 만큼이나 엄청난 온도차를 보인다는 것을 ! 춥디 추운 겨울날 군인들에게 깔깔이는 필수! 겨울이 가기 전에는 절대 벗을 수 없다. 겨울은 5월에나 끝난다는거...^^;;;


두 번째로는 “눈이 많이 온다”
첫 눈이 내리며 겨울이 왔다는 신호를 보내올 때면 세상은 들뜨고 설레지만.... 군인들은 제설작업에 여념이 없다. 게다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내리는 눈은 쓸어도 쓸어도 제자리걸음...쓸고난 자리에 쌓이고 또 쌓이는 눈, 그야말로.............악마의 똥가루!!!!


세 번째로는 “길~다”
세상이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즐길 때 군인들은 이미 깔깔이, 털모자, 귀마개로 중무장을 하고 생활한다. 군대에서는 날이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몸을 더 많이 움직이고 체력 훈련은 더 많아진다. 날이 추울 때 휴식을 취하면 몸이 굳어버리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한다. 알통구보, 혹한기 훈련 군인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한다.


군대의 겨울은 왜 이리도 긴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