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다가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를 찾았어요.
바로 <클로이> 라는 영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캐서린은
클로이라는 여인을 고용하여 남편을 유혹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매력적인 외모에다 육감적인 몸매,
능수능란한 화술까지 갖춘 클로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예쁜 건 알았지만 이정도면 거의 여신이네요.
안넘어갈 남자가 없을듯 )
설정은 좀 극단 적일지 모르지만.. 캐서린의 마음이 이해가 가긴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소외당하는..
젊지도 않고 여성성을 상실해 가는 중년의 여자.. 왠지 가슴이 아프지 않나요?
(감정 이입이 마구 되는군요)
왠지.. 나만 혼자 늙어가는 것 같고..
나이가 들고 나니.. 가족외엔 만날 친구들도 없고 , 두근거리는 설레임도 없는 그런 일상.
하지만 확인하기 위해 일을 벌였다곤 해도..
막상 우려하던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지.
그런데 어느샌가 클로이는 남편 뿐 아니라 아들과 자신. 온 가족을 유혹해버리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영화 줄거리로는 여기까지 유추가 가능한데요.
음 이 사진은.. 도대체 어떤 상황인 걸까요?
영화를 보지 않고는.. 도저히 상상이..
클로이가 쳐놓은 거미줄에 걸려든 가족들.
지독하게 빠져드는 클로이의 유혹.
어느 정도 노출 수위가 좀 있는 영화 같죠~?
하지만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라 노출 외에도 볼거리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최근 나온 영화들은 온통.. 애들 영화들 뿐이라 보고 싶은 게 별로 없었어요..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2월 25일 개봉)
오래전, 깨가 쏟아지던 신혼 시절이 그리운 님들이라면
한번쯤 남편 손을 붙잡고 극장으로 향해도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