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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를 먹고사는 사람들


BY 이미테이션 2010-02-25


 

아프간 지방재건팀 보호를 위한 군대 파병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군은 창군 이래 지난 60여 년 간 국가 안보와 수많은 적의 도발을 막아왔고, 90년대 후반부터 상록수/동의/다산부대, 동명부대, 청해부대의 다양한 PKO활동은 이미 외국군들로부터 최고의 PKO부대로 정평(定評)이 나있고, 특히 한국군의 민사작전을 미국 등 선진국 군대들이 모델로 삼는 등 벤치마킹(Bench Marking)을 할 정도라고 하네요.

 

또한 동티모르, 이라크, 레바논 등 한국군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PKO활동에 유엔 및 외국군, 현지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최고의 PKO부대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오고 있다하네요. 무엇보다 감동을 주는 것은 현지 주민들이 한국을 두고 “신이 내린 선물!, 영원한 형제의 나라 꼬레아!”를 아직도 연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군이 해외 파병을 통하여 군의 연합작전 능력 발전과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 외에 정치, 경제, 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거둔 많은 성과들을 생각할 때 이번 아프간 파병 결정은 매우 잘된 일이란 생각이 드네요.

 

일부 특정한 이해관계로 PKO파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찬반 논쟁으로 얼룩진 모습들을 보면서 세계를 향한 보단 큰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생각할 때 씁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군대를 외국에 파병하는 일이야 말로 국가의 대사(大事)로써 신중을 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군인들은 사기를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 파병장병들에게 국민적 동의와 환호를, 또한 이들이 파병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