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림한 캠코더! 산요 듀얼 카메라 발표회
[산요 작티, 캠코더, CS1, SH1]
지난 2월 24일 산요 슈퍼 슬림 듀얼 카메라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기자는 아니지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무엇이든 첫 경험이 가장 떨리기 마련이죠 *^^*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고, 또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2010년 산요 듀얼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 모습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모두 5종 입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27mm짜리 슈퍼 슬림 듀얼 카메라 CS1을 비롯해서, 슬림한 슈팅형 캠코더 SH1, 그리고 기존 CG 라인업의 신모델인 CG20과 CG100, 그리고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사진을 찍는 고성능 캠코더 GH1이 발표되었습니다.
작년에 나왔던 산요 작티 듀얼 카메라도 근사했지만 올해 선보인 제품들은 더욱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습니다. 보통 캠코더라고 하면 팔뚝만큼 커다랗고 묵직한 모습을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산요 작티 듀얼 카메라들은 캠코더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예뻤습니다. 특히 색상 별로 함께 모아놓으니 꼭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들더군요. ^^;;
행사장 사진과 함께 산요 신제품들의 멋진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좌측 상단부터 차례로 SH1, CG100, GH1. 좌측 하단부터 차례로 CG20, CG11, CS1 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도 마음에 들지만, 작년에 나왔던 모델들이 다소 각진 모습이었다면 올해 나온 신제품들은 곡선 형태의 디자인을 지녀서 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예쁜 모델분이 들고 있는 제품이 바로 이번 산요 신제품 발표회에서 저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주범인 산요 작티 VPC-CS1 입니다. 정말 얇은데다가 디자인도 예뻐서 지름신이 내려오시는 걸 다시 올려 보내느라 한참 고생했습니다. ㅠㅠ
손에 든 모습입니다. 정말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인데요. 손 크기와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엄청나게 작습니다.
후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얇죠…. 웬만한 휴대폰만큼 얇은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고작 27mm에 불과하니까요. 이런 캠코더라면 어디서나 꺼내 들고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즐길 수 있겠네요. ^^;
모델 두 분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산요 작티 CS1은 다른 작티 시리즈 듀얼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휴대하거나 보관할 때는 스크린이 접혀있다가 촬영을 할 때는 스크린을 저렇게 펼쳐서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고 얇다 보니 성능을 의심하는 분이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산요 작티 CS1은 올해 출시된 다른 시제품과 마찬가지로 풀 HD 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풀 HD가 뭔지 모르시는 분도 있을 것 같네요. 간단하게 말해서 요즘 DVD 보다 훨씬 우수한 화질을 가진 블루레이라는 녀석이 나왔죠. 얼마 전에 실제로 블루레이로 나온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생생하게 보이는 것이… DVD의 화질로 만족하고 있었던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작은 CS1이 블루레이 영상의 해상도와 동일한 1,920 x 1,080 픽셀 풀 HD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거죠.
또 하나 놀라운 점은 CS1이 단순한 캠코더가 아니라 최근 나오는 콤팩트 카메라 수준의 기능을 갖춘 카메라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요 작티를 듀얼 카메라라고 부른다죠? CS1의 카메라 성능은 최대 800만 화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9배 줌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손떨림 보정 기능이나 얼굴 추적 기능 같은 건 기본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모델은 며칠 전부터 쇼핑몰에 등장해 저를 갈등의 지옥에 밀어 넣은 주범. SH1입니다. CS1도 예쁘지만, SH1의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이 제품도 CS1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커다란 렌즈를 달고, 크기가 조금 더 큰 만큼 성능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카메라와 방송 카메라를 본 건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아요. 안면이 있는 기자 분께서 산요 작티는 간단한 취재용 캠코더로 기자 분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귀띔해주셨답니다.
아닌 게 아니라 100명도 넘는 기자 분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몇 분은 자리가 없어서 서 계신 것을 보니 우리 같은 일반 이용자들뿐 아니라 사진이나 동영상을 직접 업무에 활용하시는 전문가 분들도 산요 작티에 관심이 많으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화려한 레이저 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보인 작티 신제품의 특징을 레이저 쇼로 표현했는데요 스타일리시 슬림 듀얼 카메라라는 작티의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가 행사장에 저의 작티를 가지고 왔다면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드렸을 텐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핫타 토모유키 산요 코리아 대표님께서 인사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이후 행사 내용은 신제품 라인업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제가 정신을 놓고 듣다 보니 그만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한 군데 빠지면 정신을 못 차리는 성격이라 이런 실수를 종종 한답니다. 대신 산요 제품과 예쁜 모델분들의 사진으로 산요 신제품 발표회 소식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
저도 이분처럼 예뻤으면 셀카 찍을 때 부담이 덜할 텐데 말이죠;;;
이 파란 녀석은 GH1이라는 모델입니다. 아직 자세한 성능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둥근 디자인 덕분에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왠지 비쌀 것 같은 CG100 입니다.
고급스러운 외모와 반짝이는 메탈 라인이 매력적입니다.
카메라와 디지털 기기의 세계에서는 숫자가 높다고 무조건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함께 출시된 CG11이나 CG20에 비해 풍기는 분위기가 달랐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