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와 6년째 열애중.. 이제 디에쎄랄을 탐내다 - Canon EOS 550D | e+생각
http://blog.naver.com/ghk41y/40103037470
6년째 열애중,
그가 뇌.사.상.태.에 빠졌다..
그의 이름은
Canon PowerShot A80
A80..
비록 중가형 디카이지만
6년전 비슷한 가격대에 400만 화소급으로
풀 수동이 지원된 그는
일반 똑딱이와 비교될 수 없는
제게는 최고로 멋진 그였습니다.
회전형 LCD가 채택된 그는
제가 원하는 어떤 방향에서든
자유자재로 저를 바라봐주었죠..
셀카찍기 안성맞춤 디카였는데… ㅠ,ㅠ
혹자는 슬림도 아닌 것이 투박하다 구박하거나
무겁고 배터리 값이 많이 든다고 궁시렁거렸지만
오히려 전 그 안정된 무게감이 좋았고
그립감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운영을 시작해서도
A80은 저에게 항상 즐거움을 주었죠..
사진기 모으기를 좋아하고
셔터 누를 때 삐리! 소리를 좋아하고
자체 뽀샵처리된 듯한 결과물을 좋아할뿐
사진 그 자체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루 없는데 반해
제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찍더라도
만족스러운 장면장면이 연출되었으니까요..
그렇게 한동안 그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6년여의 시간동안 노쇠해진 A80은
숨은 쉬지만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네요.. ㅠ.ㅠ
이렇게
정신줄 놓은 텔레비전처럼
LCD에 노이즈가 생기더니
이제는 완젼 먹통이 되어서…T0T
수술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아쉽고 안타깝지만
이제 그만 편히 쉬도록 그를 놓아주어야 겠죠?
그리고.. 그리고 이번 기회에 새로운 그를 맞으려 합니다..
EOS 550D
아직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파워샷 A80을 써봤기 때문인지
캐논에 대한 신뢰가 당근 높기도 하고,,
똑딱이 사이에서 파워샷 A80이 그러했듯
DSLR에서는 550D가 동급최강이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캐논의 기존 보급기들보다
출시 초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착하다 하니
마음이 급끌리네요~!!
그동안 똑딱이의 간편함에 익숙해져 살았는데
이제는 DLSR을 통해
좀 더 진화된 블로거로 거듭나고 싶거든요!
DSLR을 가르쳐줄 사람도 없고
동호회할 처지도 못되어서
DSLR을 사도 배우는게 문제로 여겨졌는데
마침 EOS 550D를 구매하고
정품 등록하여 활용가이드 신청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1박 2일간의
출사 캠프의 기회를 준다고 해서
초보 DSLR 유저로서 호감이 팍팍 간다는..ㅎㅎ
새로운 그.. 550D와 함께
1박 2일 출사여행을 다녀오면
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DSLR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겠죠?
지름신 오신김에 당장 구매하러 가야겠네요~슝~
출사버라이어티 이벤트에 당첨되면 후기 올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