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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한 그의 행동


BY 비스트 2010-03-22

 

북한은 알면 알수록 미스터리한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작년에는 핵개발이다,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이어 6자회담을 일방적으로 불참하면서 남한정부와는 강경한 군사 대결만으로 고집해 왔지요.

 

이러한 군사적 도발의 대가로 유엔과 국제사회로부터 돌아 온 것은 지원 중단과 고립뿐이었으며, 특히 경제적, 외교적 고립으로 인해 남한은 물론 북한의 우방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서방세계의 대북지원이 거의 끊어져 경제난과 식량난 등이 최악의 상황에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러한 경제난을 가져 온 단초가 핵과 미사일 개발 등 군사력을 앞세운 선군정치에 있음을 숨긴 채 화폐개혁을 시도하였지만 실패로 끝났고, 라진항 등을 마지못해 개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그 결과 또한 여의치 않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북한주민들은 거의가 굶어죽게 된 이 마당에 김정일은 40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해외에 빼돌리고, 남한을 위협하기 위해 “30~40㎏의 플루토늄을 이미 확보하고 HEU(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또한 ”중거리미사일(IRBM)과 스커드, 노동 등 각종 미사일 1천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김정일의 미스터리는 이뿐만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김일성이 1962년 헌법 <제4장(국방)제60조>에 넣은 “4대 군사노선(전인민무장화, 전국토요새화, 전군현대화, 전군간부화)”은  이 세상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것을 해괴한 헌법이라고 하네요.

 

그의 아들 김정일은 이처럼 허황된 헌법을 철석같이 믿고 강성대국 실현과 선군정치로 북한주민들을 기만하고 다그치고 있으니 희대의 폭군? 망나니란 별칭을 듣는 것도 큰 무리가 아닌 듯싶네요.

 

그동안 북한의 대남(對南) 전략행태를 미루어 볼 때 4대 군사노선 등 군사강경 전략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아무튼 북한에 우리의 내부 약점을 보인다든지, 북한을 동조, 찬양하는 철없는 행동들은 자제되어야 하지요. 우리사회의 내부 갈등과 분열된 모습을 보일 때 북한은 착각과 오판으로 그들의 개혁, 개방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