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맘들한테는 신종 플루 사태가
마치 핵 폭풍이 지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신종 플루 때문에 놀란 가슴, 재채기만 봐도 놀란다는 옛 속담…(^^;;;;;;;;)처럼,
플루 사태 이후로는 놀이방에 아이 맡기기가 어쩐지 내심 불안하고,,,
제 주변 유난히 깔끔한 맘들은 껄끄럽다는 솔직한 심정도 내비치곤 하더라구요.
아마 여기에도 공감하시는 맘들 많이 계실 것 같구요.
물론 저도 놀이방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또, 제 아이를 제가 운영하는 놀이방에서 돌보고 있는 맘으로서,
모든 아이를 제 아이 돌보듯 하는 마음으로 청결에 유달리 신경을 쓰고 있어요.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기 이전에,
저부터도 ‘조심 또 조심하자!!!’ 하는 마음 때문에서죠^^
특히 신경을 쓰는 게 아이들 먹을 거리인데요,
우리 놀이방 같은 경우는 매주 식단을 부모님들께 전해 드리고
투명하고 신뢰감이 들 수 있도록 식단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놀이방 주방을 통해 나오는 모~~~든 식재료들은
클리즈로 철저히 살균 소독해서 안전하게 요리하고 있구요.
예전에는 업체 불러다가 소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솔직히 연간으로 따지자면, 살균 소독하는 날이 그다지 잦지는 않았는데요,
이제는 클리즈 같은 가정용 살균소독 기기들도 워낙에 잘 나오고 해서
매일 매일, 요리 할 때마다 살균을 할 수 있어서
안심하고 아이들 식탁에 음식을 내어 놓을 수 있죠^^
뿐만 아니라 티스푼 하나, 포크 하나까지!
모~~~든 주방용품들은 철저히 살균 소독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제가 클리즈로 살균 소독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던지
(이게 살균 소독 되는 중에는 드라이 아이스처럼 하얗게,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 오르거든요^^)
가끔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랑 같이 장난감도 소독하고…
꼭 놀이처럼 그렇게 같이 위생교육도 하고 그런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 직접 피부를 맞대는
놀이방 매트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한두 푼 아끼겠다고 항균처리도 안 된 매트를 쓰는 것보다
가격이 배가 나가더라도 매트만큼은 품질이 보증된 걸 쓰고 있어요.
한국생활환경시험 연구원에서 정한 위생, 안전 품질인증 기준에 합격했는가,
(HS인증마크를 확인하면 된답니다^^)
아토피 등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배제했는가,
이런 것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매트를 구입하고,
관리도 깔끔하게 하고 있지요^^
혹시 앞으로라도 놀이방 운영 생각하시는 맘들 계시다면,
다른 그 어떤 것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니 만큼,
위생과 청결, 살균/소독 등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