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오후
날바~ 날바~날바~날바 ~날봐~
나 지금 기차 탔어>>
응 알았어>>
오늘부터 3일동안은 여대생과 동거하는날이다
집안을 깨끗이 정리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도 끓어놓고~~
60이 훨신 넘었지만 마음설레임은 여전하담니다
아직 시간이 이른데 안달이난다
더디어 기다리든 그녀가 다가온다
여보 고마워 보고싶었어하며
내품에안긴다
매주 금요일이면
서울에서 자취하며대학다니는
마누라가오는날입니다
이날은 마음또한 설레이는 날이기도합니다
자식들(3여1남)다 대학마치고
둘째 ㅊ결혼시켜놓고
못다한고등학교부터 시작하여
작년엔 당당히 대학에합격하여
지금은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1학년 평균성적이요3.85이구요
학교에서는 이모님으로 통한데요
저요
이런마눌 땜에 컴퓨터도 배우고요
일본어도 배우고요
그래도 마눌 따라가야한께요
지금은 영어 회화도 공부하고 있담니다
그런데 솔직히
좀힘들어요
그래도 전요
60이넘었어도 여대생과 연애하는 기분으로 산답니다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사랑하는 줌마님들
용기가지시고요
열심히 사랑하며 행복하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