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해도 아침 기온이 서늘하다고 느껴져 두터운 니트로 몸을 감싸주어야만 했는데..
오늘은 완전 봄이네요~~
진작 부터 개나리, 진다래, 벚꽃은 피었건만,
정작 내 마음에 봄을 맞이하고 싶질 않았는지,
봄이 멀리만 있는것 같았거든요..
아줌마 18여년차..
특히 봄이라 설레는 맘이 있는건 아니지만,
거울속의 내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이젠 내 몸 가득 감쌌던 두터운 짐을 벗어던지고 싶네요.
그리고 맘껏 누리고 싶은건 욕심일까요?
누군가 말동무가 되어 준다면 용기가 생길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