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어떤 영화사에서 '아줌마 밴드 어떄?' 이래서 시나료를 작업했습니다.
밤낮으로 두들기고
배우를 누구로 하네 뭐..
즐겁게 작업했어요.
근석님이 나오는 아저씨 밴드를 소재로 한 게 제작되기로 하면서
완전히 엎어졌죠.
시나료가 첨부터 글쓰는 사람쪽에서 아이템부터 탄생한 것이 아니고
신인이고
저작권 등록 당연히 (첫 시작이 나 혼자가 아니므로)
안했고
엎어졌고
S사에서 처음엔 '아줌마 밴드'로 하다가 제목, 작가 전부 변경하면서
드라마를 방영한다고 하네요.
주인공이 이혼녀 된다는 거, 고딩 시절 한 락~ 했다는 것은 같지만
디테일한 설정은 다르죠. 법조가 며느리라는 설정은 없었구
사실 이 아이템이 완전히 한 사람 머리에서 나올 아이템은 아니니까요.
인생이란......
하지만 이상하게도 배가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방영 후 좋은 반응들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