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은 인테리어소품이 아닙니다.화분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방안에 홀애비 냄새도 없애고,보기도 좋은 화분을
골라달라고하니 헬리오트로피엄이라는 초콜릿 향이나는 허브를
추천해주셔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초콜릿 향이 나는 허브를 통해서 달콤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시작된 화분을 모으는 습관!
안시리움이라는 친구가 두번째 친구가 되었습니다.작고 아담해서
키우기도 쉽고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근에 스트레스가 과중되면서 불면증이 오기시작해서
인터넷을 찾다보니 잠이 잘 오게 하는 화분이 있다길래 사게 된 것이
바로 수면3총사 라벤더,딜,로즈마리입니다.
보기에도 작아서 예쁘고 그 향이 조화를 이루어서 요즘은 늦잠을 자서
오히려 침대에서 멀리 둘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남편이 저에게 선물해준 돈나무
라고 불리는 금전수.
키우기도 쉽고 햇볕있는 곳에 놓아두면 쑥쑥 자라서 마치 돈이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집안에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을 올리라고 하는데 정말 이런 화분들의
자리만 바뀌어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게다가 꽃이라도 피는 날이면
집 분위기 전체가 밝아집니다.
단 화분도 애완동물과 마찬가지로 좋은 음악을 틀어주고 이야기를 해줄
수록 잘 자랍니다.
화분이 잘 시들면 가까이 두고 물을 주면서 예뻐해주면 다시 살아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애완식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모두가 식물을 아끼는 마음을 갖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