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잠이 무척 많은 편이에요. 조금 게으른 편인데요.
그래서 신혼 때는 매일 아침 남편 출근시키느라 전쟁을 했었어요.
그런데 살다 보니까 또 이런 것에도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저처럼 아침이 짧아 걱정이신 주부님들! 분명히 있으시겠죠.
그래서 ‘남편 빨리 출근 시키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1. 우리 남편의 아침 식사는 건강 “죽”
사실 아침 밥 챙기는 거, 정말 보통 일이 아니죠. 번거롭구요.
그럴 때는 전날 밤에 죽을 만들어서 보온병에 담아두세요.
그리고 아침에 따뜻한 죽을 그릇에 덜어주기만 하면 OK
요즘 보온병은 웬만해선 아침까지도 따뜻하게 보온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남편의 아침식사를 챙기실 수 있을 거예요. ^^
2. 남편이 입을 옷은 미리 준비해두기
알아서 자기 옷을 잘 차려 입는 남편이라면 걱정 없겠지만
저희 남편은 늘 제가 꺼내주는 옷을 불만 없이 잘 입어요. ^^
그래서 저는 다음 날 남편이 입을 양복과 와이셔츠, 넥타이
그리고 양말과 손수건까지 미리 따로 챙겨둔답니다.
이렇게만 해도 우리 남편들…
아침마다 양말 어디 있냐고 묻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거예요.
3. 구겨진 와이셔츠는 스팀다리미로 해결
신혼 때는 남편의 와이셔츠를 모두 세탁소에 맡겼는데요.
그것도 따져보니까 빠져나가는 돈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홈쇼핑으로 눈독들이고 있던 스팀다리미를 전격 구입!
저는 한경희 스팀다림 크리스탈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와이셔츠 세워두고 버튼 한 번에 스팀 몇 번만 쐬어주면 OK
구김이 심할 땐 눕혀놓고 빳빳하게 주름까지 다릴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 되고, 무엇보다 제 실력 이상의 결과가 나와요.^^
4. 필요한 물건은 미리미리 세심하게 챙겨두기
저는 자기 전에 날씨를 확인하고 다음 날 우산을 미리 챙겨요.
그리고 휴대폰이랑 남편이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을 옷 옆에 두고요.
우산은 잃어버리는 날이 더 많지만 그래도 괜히 비라도 맞고 오면
옷 세탁하기도 힘들고, 남편 감기라도 걸릴까 봐 걱정이 되네요. ^^
그리고 소지품 챙기느라 허둥대면서 보내는 시간도 아낄 수 있구요.
사실 제가 편하기 위해서 애쓰다가 생긴 노하우지만
지금은 남편 아침도 챙겨줄 수 있고 시간도 절약돼서 정말 좋아요.^^
매일 예쁘기만 한 남편은 아니지만 우리가 더 사랑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