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36

바바리 코트 그녀는


BY 일필휴지 2010-07-01

가을에 맞추느라 그처럼 뽐냈을까

바바리 코트 입고 찾아온 여인 모습

미모의 출중함 탓에 선녀도 명함 못 내

 

슬며시 달아났지 그녀는 누구던가

그 시절 죽자 살자 열애의 성을 쌓던

지금의 내 마누라지 그런데 지금 와선

 

뚱땡이 고삭부리 약으로 사는 중년

바가진 구 단 지나 입신의 지경임에

그 시절 그리웁고나 청춘이 아쉽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