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721

살기 좋은 춘천, 내가 생각하는 춘천 명소


BY sktjfwk 2010-07-04

 

 

서울에 살고 있는 제가 만약 나이가 지긋해져 남은 여생을 즐기고픈 곳,

가장 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전 주저없이 춘천이라 말하는데요.

일단 그동안 생활기반이 서울이었던 데다 지인들도 대부분 서울에 있는지라

서울과의 근접성을 무시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런데 춘천은 서울과의 거리도 경춘고속도로의 개통으로 1시간대로 무척 가까워졌구요.

 

 

춘천에는 매력적인 장소들도 많기 때문이죠.
춘천은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한강의 큰 지류 가운데

하나인 북한강 중류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 호반의 도시라고도 불리죠.

소양댐과 춘천댐, 의암댐으로 인해 인공호수가 만들어져 자연환경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죠.

제가 이곳에 산다면 이런 곳들과 벗삼아 살고 싶습니다.

 

 

춘천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명소는 우선 남이섬이죠.
어린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27살에 병조판서가 되었지만,
이내 역적으로 몰려 28살에 요절한 남이장군의 묘소가 있는 섬이죠.
처음에는 섬이 아니었지만 청평댐이 생기면서 생긴 아름다운 섬으로
이미 그 명성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각종 드라마 촬영지와 주말에 가족나들이 장소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니까요.

가족들이랑 이곳에 놀러 갔을 때는 평생 머물고 싶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소양예술농원과 김유정문학촌과 같은 명소도 춘천의 매력적인 요소가 아닌지 싶습니다.
복잡한 서울과는 달리 조용하지만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명소같다는 느낌일까요?

 

 

 

우연히 명소라며 찾은 문배마을..

이곳을 한번이라도 찾은 저와 같은 가장이라면, 이곳에 살면서 가족들이랑 오순도순
지내고 싶은 마음을 한번쯤이라고 가졌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다면 어린시절의 그리움을
느낄 수가 있다고나 할까요?


춘천이 또 좋은 이유는 바로 요즘 취미로 즐기고 있는 골프장을 비롯 수많은 낚시터와
등산코스 등의 레져공간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 중 이번에 생긴 남춘천CC와 같은 곳이 마음에 들더군요.

강일 IC에서 40여분이 걸리는 남춘천IC에 생기는 골프장인데요.

창립분양 중이라 일반 골프회원권에 비해 1/2수준의 분양가도 좋고 9홀이

추가로 착공된다고 하니 뭔가 재테크적인 이점도 있을 것 같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남춘천CC는 수도권에서 최장 길이를 지니고 있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2억 3천만원에 창립회원이 될 수 있는 접근성과 회원의 특전이 중요한
골프 회원권에서 상당히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이런 개인적인 취미 외에도 춘천에는 낚시터와 등산코스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천국과 같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아직은 꿈만 같은 소리지만요.

 

 

춘천은 막국수와 닭갈비 등 맛도 뺄 수 없는 고장이죠.

춘천마임행사와 같은 다양한 행사도 그렇고.. 춘천은 제가 생각하는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정말 돈 많이 벌면 이곳에서 일생을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