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무더위는 급기야 열대야의 조짐마저 보이는 즈음이다.
그래서 요즘엔 안방의 침대를 탈출하여 마루에서 자고 있다.
그런데 TV는 안방에 달랑 하나뿐이다.
하여 나름 연구를 하게 되었다.
어찌하면 마루에서도 TV를 시청할 수 있을까?
답은 금세 도출되었다.
그건 바로 욕실의 거울을 떼어다 소파에 엇박자로 놓고
반사되는 측면으로 보는 것이었다.
헤헤헤~ 난 역시 머리가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