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어느 거리에서 정신과 의사가 한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저 건너편에 남자가 보이죠? 그 남자가 제 남편이에요. 남편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는 자신이 교통신호등이라고 생각하죠. 남편은 밤새도록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깜빡깜빡 하거든요."
그 의사는 끄덕이며 말했다.
"건너가서 그와 이야길 해봐야겠습니다."
"아니에요. 기다리세요."
부인이 소리쳤다.
"남편이 눈을 감고 있잖아요. 지금은 빨간 불이에요."
- 오쇼 라즈니쉬 / 철학자 -

자기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알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남이 미쳤다는 것을 알기는 대단히 쉽습니다.
누군가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거든 잠시 기다려보세요.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세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