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요리란 걸 해 본 적 없는 제가 결혼을 했으니 어째요...
인터넷 레시피 찾아가며 찌개도 해보고 양념도 만들고... 여러 차례 연습하다가 장 맛이 좋아야 요리가 산다는 걸 알았죠.. 그 때 부터 순창을 알고 쓰게 되었어요.
순창의 장맛으로 요리 실력이 날로날로 늘던 어느 날
4살 딸아이가 양파를 먹고 있더라구요. 아주 맛있게요.. 익히지도 않은 생 양파를 날로....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글쎄......^^ 양파에 순창 쌈장 묻혀 빨아먹고 있더라구요... 실제 아이가 먹은건 양파가 아니라 순창 쌈장이었던 겁니다. 짜고 달고 맵고 시고 맛을 잘 구분하는 미각이 뛰어난 딸아이가 순창 쌈장에 푹 빠진 그 날 이후로 아이는 순창 쌈장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웁니다. 순창 쌈장 덕분에 야채 쌈을 아주 좋아해서 채소 먹이기도 수월하고 특별한 요리를 하지 않아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어 흐뭇하구요.. 유명 음식점에서 내 놓는 된장 찌개! 저 그것도 아주 잘 합니다..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맛을 기막히게 내는 비법이 후후후 바로 순창쌈장 입니다. 된장찌개에 약간 칼칼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고추가 없어 된장국에 매콤한 향이 필요할 때 순창 쌈장을 한 스푼 넣어주시면 기막힌.. 바로 그 맛을 낼 수 있지요..^^ 신랑도 모르는 일품 된장찌개의 비법...
순창 쌈장의 맛은...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짜지도 않고 간을 적당히 잘 맞추었다고 할까요? 아 '우리의 장 '하면 떠오르는 한국의 맛!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음식과도 잘 통할 것 같은 맛! 바로 그 맛입니다.
한국의 맛! 아~ 그 순창! '바로 그 맛'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