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가 고향이라 더 애착이 가는 순창입니다.
삼겹살을 굽는 날이면 항상 순창쌈장을 새로 구입해 먹습니다.
남는게 없어요 ㅎㅎ
집에서 담근 된장도 있지만 고추장에 갖은 양념 듬뿍 넣어
맛있게 먹고 나면 자꾸자꾸 물을 먹게 됩니다.
양념을 아무리 많이 넣고 짠맛을 감추어도 몸은 대박에 압니다.
염분이 많다는 것을요.
그래서 콜라를 먹어도 찬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도 자꾸 갈증이 나죠.
순창쌈장을 먹은날엔 다행히 갈증이나지 않아요.
남은 쌈장은 된장찌개를 끓여 먹어서 남지않는건데요 조개넣고
두부넣어 끓이면 순한맛에 울 애들 국물도 남김없이 잘 먹습니다.
쌈장으로 끓이면 색이 참 예쁘거든요 하지만 조금 달달한 맛이
있어서 양파는 가급적 넣지 않고 끓였어요.
지난 일요일에도 삼겹살을 구웠는데 쌈장이 약간 묽고 맛이 예전맛이
아닌게 이상해서 보니 해00 쌈장이더라구요.
콩덩어리도 덜하고 물기도 많고 뭔가 살짝 부족한 맛이 난거죠.
그날은 울 아저씨 혼자 고기랑 쌈무랑 쌈장을 사오다보니 그냥 초록색
쌈장통만 보고 들고온거라지 뭐에요.
남은 쌈장이 아직 멀쩡히 있네요.
암튼 전 청정원 순창쌈장이 젤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