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더니 빗소리가 요란하게 비가내리는날이네요. 풍성한 나뭇잎들은 더욱더 잘커고,
농부들은 힘든일 손놓고 편히 쉬라고 비가 오나봅니다.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께서 텃밭에서 기른 야채들을 자주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상추와 깻잎,고추,오이 ,가지등을 보내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는데... 상추와 깻잎이 있으면 땡기는것이 있습니다.
비오는날은 남편왈 삼겹살에 쐐주한잔이 제격이라고 하는데,
순창쌈장이 빠질수 없지요.
지글지글 뜨거운 팬에 삼겹살 구워먹으며 상추에 쌈장을 올려먹으면
입안에서 담백하고 고소하고 깔끔한 느낌이 입속을 즐겁게한답니다.
순창쌈장은 유년시절 먹던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것같습니다.
정성과 정갈한 맛으로 주부들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것같습니다.
쌈장이 맛이없다면 제가 어머니의 손맛을 전수받아야할텐데..
순창쌈장이 있기에 촉촉하고 담백하고 깔끔한 그 맛을 즐길수 있는것같습니다.
예전에 타사의 쌈장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쌈장의 색상이 어둡고 뻑뻑한 느낌이 들었어요. 부드러운 느낌보다 맛없어보이는 윤기없는 쌈장이더라구요. 절대 그 쌈장 사먹지 말자고 남편이랑 그랬었는데...
이젠 순창쌈장만 있으면 우리집 식탁에 야채들이 올라와도 간편하게
쌈싸먹을수 있고 좋아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시는 야채들로 너무 많을때는 우리집에 옆집 윗집,뒷집
아줌마들을 불러서 함께 쌈싸먹습니다.
점심때 수다떨면서 순창쌈장에 싸먹으면 쌈싸먹는맛이 두배로 즐겁습니다.
구수한 느낌이 입안에 감돌면 우리모두 입안에서 녹네!! 서로 그런말을 자주합니다.
여름이라 시원한 그늘이나 야외의 물놀이가 그리워지는 요즘
가족이랑 함께 바캉스에 빠질수 없는 순창쌈장을 가지고 떠날계획이랍니다.
삶을 살면서 먹고 즐기는것 만큼 행복한것 없습니다.
맛있는 순창쌈장 더 맛있는 입맛을 항상 선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