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남편이 저도 모르게 정수기 하나 집에 장만해 놓았더라구요.
한 참 동안 제가 막 뭐라고 남편한테 했었는데 너무 후회 되요.
집에 있는 거 안 쓸수도 없어서 그냥 썻는데
정수기 물 하나가 요리 맛을 좌우 할 줄이야 생각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주방이 워낙 작아서 정수기 장만 할 생각도 안했는데요
남편 덕에 정수기를 다 사용해 보네요.

이렇게 저는 밥을 지을 때나 요리를 할 때에도 정수기 물로 한답니다.
그래서 인지 밥도 차지고 윤기도 도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