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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진로를 위해 방송대에서 공부하려 합니다.


BY 예롱이 2010-12-20

 

 

 

얼마 전에 외할머니의 칠순 잔치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모였고, 그 동안
사는 게 바빴던 친척들은 지나온 이야기들에 시간 가는 줄 몰랐죠..
특히 아이 둘 낳고 다시 공부 시작했다는 막내 이모는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모는 외가댁의 막내 딸로 곱게 자라오다가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다가 사내에서 지금의 이모부를 만나 결혼했죠^^
그래서 지금은 저 귀여운 아들, 딸까지 낳았죠.
 이모가 아이들을 잘 돌보는 편인데 결혼하고 아이들 낳고 키우고 하니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도 많고..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모 아들 귀엽죠? ㅋㅋ 오른쪽은 이모부입니다^^


아이 둘 키우면 정신 없을텐데..
아이들을 위해서.. 떳덧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다니
참 대단해 보이더군요.. ^^
 

저 역시 제대 후 전문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
성인이 되어서 일을 하며 자기계발이나 공부하는 게 쉽지 않은 건데
아이들 볼보고, 살림하고 공부한다는 말을 들으니 이모가 참 대단해 보이더군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한 건가요?? ㅎㅎ


실은 전 군대 제대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도 안 맞고 은근 학력차별도 겪어 힘든 상황입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다시 학교 들어가서 공부를 더하고
사회에 나와 일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어요
(사회에서 어느 정도 전문 지식은 필수로 필요한 것을 깨달음...)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이모의 말을 듣고, 경험자의 조언을 듣기 위해
저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이모는 저의 고민을 들어보더니, 이모가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와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사 일에 많이 치이고, 현재와 꿈에 대한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계발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말들..
참 도움 되는 말이었습니다..
 

이모는 지금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이들 돌보면서, 살림하고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틈틈이 공부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수업의 질도 좋고 학습동아리 모임도
잘 형성 되어있어 모임도 종종 갖고 스터디도 한다고 하더군요^^
주부임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하고 있는 이모가
 조카인 제가 봐도 정말 대단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저도 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인 것 같네요…

 

흠....
할머니 생신이라고 해서 외갓집 식구들 다 모였는데
저는 제 현실에서 고민이 많아 머리가 복잡했는데..
이모의 조언으로 답을 찾은 것 같군요^^ 막내이모 감사..


여러분들도 진로 및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인생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