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정시모집이 오늘로 막을 내리겠네요.
수험생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이제 논구술 시험만 남았네요. ^.^
그리고 2012 정시모집을 향해 달려가는 새로운 수험생들이 주인공입니다!

< 오답노트 >
오답노트 만들어 보셨나요?
틀린 문제를 다시 풀기 위해
영역별, 단원별로 만든 노트는 시험 전 빛을 발휘하죠.
2012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제 오답노트 제작 경험을 살려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

오답노트 노하우
1. 필요성

< 오답노트 >
한 번 맞은 문제는 다음에 풀 때 또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한 번 틀린 문제는 다음에 풀 때 또 틀릴 확률도 높습니다.
참 신기하죠?
틀렸을 때 해설을 보고 다시 풀어보면 맞는데
6개월 뒤, 3개월 뒤, 하다못해 일주일 뒤 에 풀면 다시 헛갈립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ㅋㅋㅋ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 오답노트 >
또한 같은 문제라도 개인 역량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쉬워도 다른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어요.
공부 잘 하는 사람도 수능 1점 짜리 문제를 틀릴 수 있고,
공부 못하는 사람이 수능 4점 짜리 문제를 맞힐 수도 있어요. ~.~
사람마다 강점, 약점이 다 다릅니다.

< 오답노트 >
오답노트 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나만의 문제집입니다.
제 자신의 약점만 모아놓은 노트이죠.
그러니 시험에 가까워 질수록 불안한 마음에 계속 새로운 문제집 사서
비슷한 유형 또 풀며 돈 낭비, 시간 낭비 하기 보다는
오답노트 두세번 푸는것 백번 좋지요!.!

오답노트 노하우
2. 제작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문제집 자체를 풀고 채점을 한 후 그대로
간직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문제집을 풀기보다 각 영역 소량의 문제집을
정성들여 풀고 틀린 문제 뿐만 아니라 맞힌 문제도 해설을 보며 꼼꼼히 풀었죠.ㅋ
그래서 남들보다 푼 문제집은 적지만 하나하나 노력을 더욱 들였어요.
그래서 따로 노트를 안만들어도 그 문제집 자체의 틀린 부분을
시험 전에 다시 풀어보았어요. ^_^

< 오답노트 >
다른 방법은 틀린 문제를 가위로 오려 노트에 붙이고
문제집 해설, 나의 해설을 추가적으로 넣는 거예요. ^.^
그래서 자신이 무엇에 실수 했는지, 무엇을 몰랐는지를 적고 보는 것이죠.
자신의 의견을 적기에 그 당시의 실수를 번복하지 않을 수 있어요.

< 오답노트 >
고난도 방법(?)은 틀린 문제와 해설을 복사 하여 노트에 붙이고 자신의 의견을 적는 것이죠.
틀린 문제를 그냥 오리면 뒷 페이지의 문제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 때문이죠. ^^;;
따로 복사를 한다는 점 때문에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죠.
그만큼 정성과 애착은 많이 가는 방법이네요. ㅋㅋㅋ

< 오답노트 >
오답노트 노하우
3. 주의 사항

< 오답노트 >
가장 큰 주의 사항!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마세요~
오답노트는 누구에게 보이거나 어디 전시하려는 목적이 당연히 아니죠?ㅋㅋㅋ
자신을 위한 노트예요.
몇가지 색 펜으로 중요도에 따라 자신의 해설을 추가적으로 적는 것은 좋지만
빨주노초파남보 형형색색으로 수놓으면 오히려 공부 시간만 잡아 먹어요. ㅠ.ㅠ

< 오답노트 >
다른 사람의 오답노트를 풀지 마세요!
오답노트는 자기의 약점을 모아놓은 개인화된 문제집이예요.
전 세계 70억 인구가 지문이 다르듯
틀린 문제, 스타일, 접근 방법도 제가각 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오답노트를 풀고 '나는 맞혔다!'하는 기쁨은 누리지 마세요. ^^

제 오답노트 쓰던 시절을 회상하며 적어보았어요.
많은 도움 되셨나요?
제 친구 동생도 예비 고3이라 입시학원에 다니는데
아직 오답노트 의 중요성을 모르기에
한마디 해줬지요. ㅋㅋㅋ
확실히 오답노트는 꾸미는 맛에 더욱 여성들이 잘 하는것 같아요.
그러나 같은 남자로서 동질감(?)을 느끼고 만들라 했어요.
그랬더니 모든 문제를 스크랩해서 오답노트를 만든다나? ㅎ
여하튼 모든 수험생들! 오답노트는 자신만의 최고 교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