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대에 아줌마도 꿈을 못 이루라는 법은 없죠..
저는 대학생 때 남편을 만나 결혼해서 지금은
다 큰 아이들이 있는 주부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29살 27살..
저희 아버지는 딸들도 배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당시 대학을 보내주신 덕분에 저는 나름 고학벌이랍니다..
대학교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 제 자신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죠..
그래서 다른 아줌마들보다 제 자신의 삶을 위해 이태리 요리도 배우고
십자수도 하고, 그림도 배웠죠..
집에서 키우고 있는 난입니다..잘 키웠죠? ^^
집이 따뜻해서 그런지 난 잘 크네요^^
난을 키우고 가꾸는 것도 제 취미 중 하나^^
가정을 돌보고 저의 지속적인 계발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온 저는 한가지 꿈이 있었는데
“가정복지사” 였습니다.. 가정복지사..
저는 늘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었는데 가정복지사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과 아이들을 돕고,
상담해줄 수 있어 정말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알아봤는데 가정복지사가 되려면 관련된 학과를 나와야 하던데
저는 다른 과를 졸업해서 가정학과로 편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학교 등록금과 시간이 좀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등록금도 싸고 시간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대학교를 알아보니 주변 분들이 방송대를 추천해 주더군요.
방송대라고 하면 이미 제 나이대 분들 사이에선 알아주는 곳이기도 하죠
인터넷으로 방송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2011년 2월 1일부터 9일까지
신.편입학 추가모집기간이라고 하네요..
추가모집기간.. 저도 방송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방송대 가정학과 정보를 보니 가정학과 전공수업을 이수하면 가정복지사, 가족상담사, 가족생활교육사 등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는데..
남편과 상의해서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제가 공부하게 되면 아이들도 적극 도와줄 모양인데..
각자 맡은 일을 알아서 해주는 게 도와주는 건데..
잘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정복지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시 공부하려고 하니
많이 두렵고 떨리는데 저 잘할 수 있겠죠..?
저를 위해서 응원 좀 부탁 드려요^^
가정복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줌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