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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 79세로 23일 타계


BY 안드로메다 20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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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향년 79세의 나이로 타계했군요.
올 초부터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는 데, 79이면 좀 이른 감이 있는 나이.

엘리자베스 테일러...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나 10살 때인 1942년 영화 '귀로'로 데뷔, 대표작으로는 '클레오파트라',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자이언트' 등이 있고.
1966년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196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니 나름 영광을 누리다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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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기억속에 사생활은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기억됩니다.
총 8번의 결혼은 불행했을 결혼생활의 증거지요.

아뭏든, 또 하나의 추억이 갔군요.


데뷔
1942년 영화 '귀로'출생지영국 잉글랜드 런던 햄스테드 (Hampstead, London, England, UK)별명Dame Elizabeth Taylor, Liz Taylor별명Liz본명Elizabeth Rosemond Taylor수상196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96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967년 제3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1993년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공로상경력1985~ American Foundation for AIDS Research 운동
1999~ 자신의 에이즈 퇴치단체 설립
1999~ 영국 데임 작위기타사항1999년 자신의 에이즈 퇴치단체 설립

인물소개
'세기의 미인'이라는 찬사를 꼬리표처럼 붙이고 다니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지금까지도 할리우드가 낳은 최고의 미인으로 손꼽힌다.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녀는 화랑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배우였던 어머니를 부모로 둔 덕에 어려서부터 남다른 예술적 감성을 키우며 자랐다.
2차대전 당시 미국 LA로 건너간 그녀는 어려서부터 미모가 빛을 발하여 열살 때 영화계에 진출하게 된다.
유니버설과 전속 계약을 맺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몇 편의 영화에서 예쁘장한 아역을 맡아 인기를 누리고 이후 MGM에 픽업되어 인기 아역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또한 17세에 힐튼 호텔의 경영자 니키 힐튼과 세기의 결혼을 하여 화제를 뿌리기도 한다.
이후 그녀는 <젊은이의 양지>, <자이언트>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이미 이때부터 '세계 최고의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 그녀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1960년에는 다니엘 만 감독의 <버터필드 8>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기에 이른다.
1963년 <클레오파트라>에 1백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고 캐스팅되어 그녀는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되었으며, 1966년에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에 출연하여 두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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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아름다움으로 할리우드를 정복했고, 몽고메리 클리프트, 제임스 딘, 리처드 버튼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출연하며 많은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듭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테일러는 50년간 무려 8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불행한 삶을 살았다. 그녀를 거쳐간 남자도 다양했다. 호텔 재벌부터 영화배우, 그리고 건설노동자였던 마지막 8번째 남편까지 테일러는 수많은 남자들과 결혼을 반복한 이후 1996년 이혼을 끝으로 재혼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년도 행복하지 못했다. 테일러는 성형중독으로 고통받으며 아름답기보다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오드리 헵번과 비교되며 팬들의 아쉬움 섞인 비평을 들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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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빕니다.
말년의 성형중독으로 망가진 이미지는 좋은 기억을 위해 올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