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88년생이고,..구정이 생일이기도 합니다.
전문대 나와..애니메니션쪽에 소질이 있는것 같은데....
디자인계로 직장을 다니고있는데...야근작업 할때는 11시넘어 ..
새벽에 들어오곤합니다.
월급이라도 많고..수당이라도 많이 주면 좋은데...
그러지를 못해서 ....직장을 옮기라고 누누히 애기를 했지만..
다른 직장에 옮겨서 또 다시 적응하기가 힘이 드나봐요...
그러는가운데...청약저축도 들고 적립식 펀드 ...들고 ..나름대로..
살궁리을 하고 있습니다.
2년후에는 우리 부부가 경기도로 떠날테니까...
너 알아서 방 얻으라고 했더니....만반의 대책을 세우나봐요...
속옷도 잘안사입어서 엄마인 제가 ,,박스째 사주곤합니다.
한편으로는 제앞길 잘 해서 하겠구나...
안심이 되면서도 안스럽기도 하고...
애니메니션쪽으로 부모가 뒷받침이라도 해줬더라면...
이렇게까지 고생을 하지않았을텐데..
시간만 있음....만화그림에 날새는 줄 모르고...
토요일엔 새벽4시까지 ..책읽고 ..그림그리고...
밤늦게까지 하지말라고 ...신신당부 했었는데...
이젠 ..알아서 하겠지 ...놔준답니다.
서서히 떨어지는 법을 간구 해야되겠죠...
우리딸 기특하고 이뻐죽겠습니다.
성질만 조금만 죽여주면 좋은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너그럽게 변하겠지..
엄마 ..아빠는 ..너가 우리집의 희망인것 알고 있지?
앞으로도 이마음 이대로 변치말고 ...성실히...
살아줬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이세상에 부모가 없더라도..
남동생 잘 돌봐줬으면 좋겠고....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
뒷받침 못해준것 미안하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