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주 선생님의 “소설 무소유”의 한 부분이에요.

법정스님은 자신을 찾아온 학생이 좋은 말씀을 해달라고 하자

“우리가 지금까지 얻어들은 좋은 말씀이 얼마나 많은가.

그 좋은 말이 모자라 현재의 삶이 허술하단 말인가. 남의 말에 갇히면

자기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게 되지. 다 큰 사람들이 자신의 소신과 판단대로

살아갈 것이지 어째서 남의 말에 팔려 남의 인생을 대신 살려고 하는가.“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해요.

어쩌면, 우리는 정말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좋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실천해야만 한다고

믿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가 흔들림 없이 자신이 믿고 있는 생각대로만 실천한다면

그것이 어쩌면 가장 지혜로운 해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비록 그 결과물이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해도, 분명히 얻는 게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저도 이제부터는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지금까지 보고 들은 좋은 말씀들과 가르침들을 가지고

저 자신 스스로의 가치관고 소신, 판단대로

인생을 살아가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