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예빈맘이에요!
남편 직장 따라서 캐나다에서 살게 된 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
결혼 하자마자 외국생활을 하게 되어서 솔직히 많이 힘들었는데요,
2-3년 적응하는 데 시간 보내고 나니까 그 때서야 아가 생각이 간절해 졌어요,
서울에 계신 친정부모님, 시부모님들도 은근 바라시는 눈치셨던 거 같구요
그래서 작년 드디어 임신을 했고, 올 해 우리 예쁜 예빈이가 태어났답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 예빈 초음파 사진이에요, 초음파로만 봐도 참 예쁘죠?
캐나다는 산모를 위한 시스템이 참 좋더라고요~ 외국인에 대한 배려도 남다르고..
그래서 부모님 없이 남편과 둘이 가서 씩씩하게 우리 예빈이 낳아서 집에 위풍당당 귀환 했답니다,
스케줄이 안 되셔서 부모님들은 아직 못 오셨거든요,
아마 다음 달에 친정 부모님들이 울 예빈이 보러 오실 예정이세요.
그나저나 처녀 땐 정말 몰랐어요,
그냥 엄마는 원래 있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제가 외국 나와서 살다 보니까
또 아이를 낳아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까..
새삼 엄마라는 존재가 참 강하구나,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낳아서 건강하게 잘 길러주셨구나 하는 마음에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이 뚝뚝 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보다 국제전화도 자주 하게 되고,
캐나다는 요금이 좀 비싸서 엄마에게 전화 걸어달라고 투정 아닌 투정도 부리고,
애교 아닌 애교도 부리고,, 이젠 반 협박작전까지 부리고 있어요,
그래도 괜히 살림에 국제전화 요금 부담되실 거 같아서 걱정 하고 있던 찰나에,
어제 병원에 가서 만났던 한국인 산모분이 국제전화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국제전화 001에 통큰 요금제가 있어서 할인 혜택이 크고,
정액제가 있어서 전화요금 스트레스 안 받고 서울에서 전화 부모님이 자주 주신다고,
혹시 모르면 001 사용하시라고 꼭 말씀드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엄마한테 전화 자주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다니까,
꼭 001 이야기 전하라고 꼼꼼 설명 해주셨어요 ( 땡큐 수진맘^^ )
그래서 오늘 엄마에게 큰 맘 먹고 전화를 걸어서, 001 설명 쫙 해드렸답니다,
그간 전화요금 고지서가 제 이메일로 주소가 되어있어서 늘 볼 때마다
국제전화요금 너무 많이 나온다, 아 죄송해라 마음뿐이었는데,,,,
(요 사진은 우리 아이 바이탈 체킹하는 사진이에요,,,)
이젠 막 다음 달이 기대되네요,
비슷한 통화를 했을 때 얼마나 저렴한 지 또 포스팅할게요!
(수진맘이 이야기하기로는, 거의 3-40%이상 절약 될 테니 두고 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어렸을 때,
그 때보다 더 어렸을 때 엄마랑은 탯줄 이라는 전화기로 연결되어있었잖아요,
우리 예빈이랑 저는 지금도 매일 24시간 늘 꼬옥 붙어있지만,
저랑 우리 엄마는 한국과 캐나다,, 너무 먼 곳에 떨어져 있는데,,
국제전화 001이 엄마와 나 사이의 보이지 않는 탯줄 역할을 해줄 거 같아서 든든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또 위대한 .. 엄마라는 이름!
저렴한 국제전화 덕분에 우리 엄마 목소리 한 번이라도 더 듣고,
한 번이라도 더 .. 사랑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