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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다시 왔네요~ 장마철 음식 관리 노하우 공유~


BY rainyday 2011-07-27





정말 어제 오늘 비가 무섭게 내리네요.장마가 다시 돌아온 거 같아요.

 

저는 사실 체감하기로는 실제 장마기간보다 어제 오늘 장마가 더 무서웠던 거 같아요. 천둥이 동반해서 그런지 집에 있는데, 쾅쾅 내려치는 천둥때문에죽겠더라고요~

 

번개때문에 발전기도 한 번 내려가서 집이 암흑으로 변해 또 한 번 덜덜...

 

내일 모레도 계속 비가 온다고 하는데,

다시 찾아온 장마때문에 빨래도 못 말리고,

집 안에 습기 차고 또 한 번 장마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작년 장마 때 음식관리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에 큰 맘 먹고

새 냉장고로 구입했거든요.

주부라면 장마철 가장 신경쓰이는 게 음식 관리잖아요~

많은 주부님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개념으로 장마철 음식 관리법을 정리해봤어요 ^^

 

"장마철 음식 관리법"

 

1. 육류, 어류, 야채 등 생식품은 신선한 것으로 구입한다.

 

어패류를 포함해 어류는 특히 식중독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음식들입니다.

제가 홍합을 넣고 끓이는 홍합탕을 무지 좋아하는데,

식중독의 위험때문에 여름에는 먹을 수가 없어요. ㅜ

 

또한 육류, 야채들도 신선한 것들로만 구입을 해야 합니다.

음식을 구입한 후 냉장고에 보관할 때 언제 구입했는데, 유통기한은 얼마나 되는지 봉지에 적어 놓는 게 필요합니다.

 

냉장고에 너무 많은 음식이 있고, 우리가 육아 나 집안일을 함께 신경쓰다보면 유통기한을 놓치고 음식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제가 구입한 냉장고(LG디오스 스마트냉장고)는 냉장고 도어에 부착된 스크린'스마트 매니저'를 통해서 냉장고에 그 식품을 언제 넣었는지, 보존기간은 얼마나 되는 지를 입력할 수 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식품 아이콘이 이미 저장되어 있어 스마트폰 이용하는 것처럼 터치터치 하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ㅎㅎㅎ 어려울 까봐 겁먹었는데 다행이에요 ㅎㅎ

 

 

 

이게 스마트 매니저 대문 화면이에요~ ㅎ 어떤 기사에 잘 나와있더라고요. ㅎ 장마철에는 특히 냉장고 도어 열기 전에 이거 한 번씩 확인하면서 음식 유통기한도 확인하고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2. 식품의 성질에 따라 적절한 온도에 보관한다.

우유는 상하기 쉬운 음식이기 때문에 냉장고 중 가장 온도가 낮은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고요.

주스는 냉장고 도어 안쪽에 주로 부관을 하는데, 도어 안쪽은 온도변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안쪽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각종 야채류는 신문지에 쌓아서 냉장고 아래칸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식품에 따라 보관해야 하는 적절한 온도가 있다는 거!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새로 산 냉장고에서 내부 배치도가 표시되는 기능때문에 내부 자체 온도를 파악하고 식품들을 보관하는데 재미가 들렸어요. 이 내부 배치도 때문에 멸치 한 번 찾으려고 냉장고를 뒤엎는 일이 사라졌고요. ㅎㅎ

건방증이 심해지면서 내가 북어 말린 걸 어디에다가 넣어놨는지 찾을 때마다 한숨을 푹푹 ~ 내셨는데 말이죠.

내부 배치도는 새로운 식품을 넣을 때 스마트 매니터 스크린에 있는 배치공간에 해당하는 식품아이콘을 끌어 놓으면 등록이 됩니다. 해보면 손꼽장난 같고 잼있어요 ㅎㅎㅎ



3. 주방 내 청결상태를 깨끗하게 한다.

 

 


행주, 도마, 수저 무엇보다도 깔끔하게 해야하는 것들이죠~ 행주는 하루에 한 번 식초물이나 락스에 씻어 줘야 하고요. 수저, 젓가락, 그릇들도 끓는 물에 팔팔 살균해주면 좋습니다.

주방도 다른 계절보다 더 신경을 써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여름, 참 주부들이 여러모로 체력소모가 큰 계절입니다 ㅎㅎ

4. 음식은 팔팔 끓여서 요리한다.

TV를 보는데 어떤 교수님이 여름철에는 음식은 무조곤 팔팔 끓여 먹어야 한다고 냉면처럼 차게 먹어야 하는 음식도 끓인 후 식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음식물의 중심부 온도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팔팔 끓이는 게 기본이래요.

이번 여름이 가지 전까지 더더욱 모든 음식을 다 팔팔팔 끓여 먹어야 겠어요 ㅎㅎㅎ냉장고 안에서도 음식이 쉴 수 있는 건 다 아실거예요~ 쉰 음식으로 인해 건강에 유해한 살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청결상태 유의하시고요.

냉장실 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는지도 집에 있는 냉장고를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식약청도 장마철 대비해서

△먹다 남은 음식은 다시 가열해 먹기

△냉장실 온도 5도 이하로 유지하기

△냉장고 용량의 70% 이내로 식품 보관하기

△한 달에 한 번 이상 냉장고 청소하기

등 10가지 안전수칙을 권장했다고 하네요~ ^^


다시 찾아온 두 번째 장마 대비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