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58

사랑하며 감사하며 존경하며..


BY 마음 2011-09-02

당신은 내게

 

그림자같은 존재 일까

항상 햇볕들적이면 언제나처럼 그자리에 당신이 있어

어두워저 당신을 볼수없으면 그때는 내가 당신에게 팔을 뻣을께

 

당신은 내게

 

향기같은 존재 일까

 있는듯 없는듯 하지만

당신은 내게 향기의 그리움과 마음의 풍요를줘

 

당신은 내게

 

큰 아름드리나무같은 존재 일까

지처서 힘들적이면 당신에게 기대어 앉저 그 그늘에 쉬며 땀을 식히고 쉴수있어

살랑이며 불어오는 바람을 지긋이 바라보며 그 향기를 맡아

 

당신은 내게 그림자고 당신은 내게 향기며 당신은 내게 크나큰 버팀목인걸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나서야 께닫게되었어

 

항상 감사하며

항상 존경하며

항상 사랑하며

항상 지금처럼

우리 부부 백년해로 할수있기를


 

글이 참 오글거리지요..
이벤트중인지 몰랐는대
사실 어제 늦게까지 잠을 못이뤄 자는 남편얼굴보며
일기장에 올려놓은 글입니다..
저이부부 년수로만보자면 16년차 부부입니다
그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때론 다투고 때론 웃고 또 때론 슬퍼도 행복도 하며
여느 부부처럼 살다 문득
항상 엽에 있기에 소중함을 몰랐을까
저사람..갑자기 몸이라도 아파 눕기라도 한다면..
혹여 사고라도 나서 날두고 먼저 가버린다면
생각이 덜컥...
너무 무서웠네요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며
언젠가 떠날길 가더라도 같은날 함게 갈수있기를 소망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