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김치냉장고,위니아딤채,딤채,김치냉장고,혼수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게 조언을 좀 구하려고 글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절 만나기 전에도 이미 자취생활을 좀 했었고, 지난 번 이사할 때엔
결혼을 염두해두고 집도 널직한 곳을 얻고 세간살이도 많이 채워놨더라고요.
나한테 프로포즈하기 전이었는데!! ㅋ
암튼 준비성이 좀 철저한 신랑덕에 몸만 가야할
위기!! 까지는 아니지만. 침대랑 세탁기 정도를 새 걸로 바꿀 생각이었는데..
시어머니께서 김치냉장고 얘길 먼저 꺼내십니다.
두둥!
김치냉장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벌써 프로 주부가 된 느낌!?
원래 있는 냉장고가 양문형이긴 하지만 용량이 좀 작은 냉장고라
먹을 게 별로 안 들어간다고 하시면서.
냉장고를 큰 거로 바꾸기보다는 김치냉장고를 장만하면 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하긴 시어머니가 요리도 잘하시지만 손이 무척 크셔서
아마 결혼하면 반찬이나 김치는 항상 가득가득 할 것 같아요~;
문제는 종류가 천차만별!!! 고민이 생깁니다.
스탠드형과 뚜껑형
스탠드형은 4룸으로 되어있어 여러가지 식료품을 나눠서
보관할 수 있군요. 와인과 과일과 쌀도 보관할 수 있고!!
좋은 걸 보니까 자꾸 눈만 높아지네요.
홈페이지가서 보니까 김치를 많이 먹는 경우엔 뚜껑형을~
김치 보다 보관할 식품이 많은 경우엔 스탠드형을~
이렇게 권하고 있던데... 김치를 많이 먹긴 먹는데~
식구가 단 둘이니.. 가늠이 안되네요;
디자인도 여러 가지 패턴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던데요.
남편될 인간은 어두운게 좋다고 브라운 계열로 하자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혼이고 좁은 집에 어두운 브라운 색 계열은 보다는
딱 보기엔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어떤게 좋을까요? 제가 좀 우유부단해서..
마지막으로 용량~!! 120리터부터 468리터까지 천차만별 @ @
김치냉장고 하나에 이렇게 종류가 많았다니. .
새로 나온 딤채 스탠드형이 468리터인데요.
만약 4인 식구라면 망설일 것도 없이 젤 큰
조인성 키랑 똑같다는 새로 나온 딤채 스탠딩~ 샀겠지만….
식구가 둘이라 쫌 고민이 되네요.
원래 한번 사서 물건을 오래쓰는 타입이긴 한데 말이죠.
근데 무조건 큰 걸로 사는 게 나중에 후회는 안한다고 다들 말하더군요.
다른 혼수는 일사천리로 결정하고 순식간에 대부분 구입했는데
이놈의 김치냉장고 고르기가 왜 이리도 고민스러운지..^^;
후 이번엔 자기가 고르라고 카달로그를 보내줬더니..돌아오는 반응은..
아오 이 남잘 그냥 확..그냥!!!!
김치냉장고. 특히 딤채사서 써보신 분들
어떤 걸 사는 게 현명한 선택인지
꼭 댓글 남겨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