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주말 등산, 힘드네요 ㅠ_ㅠ

주말에 날씨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가까운데 등산 다녀왔어요
맨날 집에서 뒹굴고만 있으니까 뱃살만 늘어나는거 같고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등산해서 살을 빼야겠단 일념으로
등산복에 장비까지 풀장착하고 다녀왔어요~

요즘 무릎 관절이 안좋은 거 같아서 남편이 쓰던 등산 스틱까지 갖고 갔는데
산에는 게단들이 왜케 많은지..내가 산을 타러 온건지..계단을 타러 온건지
한시간 반만에 정상 찍고 내려왔는데 너무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근데 계속 운동 안하다가 갑자기 해서 그런지 무릎관절이 더 아프더라고요..
정말 평상시에 꾸준히 운동 하고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등산도 해서
체력도 키우고 관절건강도 챙겨야겠단 생각이 간절히 들었네요.

돌아오는 길에 집 앞 약국에서 요즘 김지선씨가 광고하는 케토톱 하나
사서 붙이고 저녁밥 할 때까지 한숨 푹 잤답니다~~

멋진 단풍 기대하고 갔었는데 아직 단풍은 많이 안들었네요..
다음주나 다다음주 정도면 정말 경치가 좋을거 같아요
그때는 정말 준비 단단히 해서 가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