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년 요 맘때,
내 생에 첫차를 선물 받고
감개무량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집이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가면서,
삶의 터전이던 서울로 왔다갔다 하기 어려운
어머니와 나를 위해 아버지 친히 장만해 주신
아침(moring) 차(car).
새차의 비닐을 장인 정신으로 한땀 한땀 조심스레 뜯고
엔진도 길들이기 위해서 F1 레이서 처럼 몰다가 김여사 처럼도 몰다가
했던 그 열정이 떠오릅니다.
차를 받고 심하게 흥분해서 도로 위에 새워놓고 차도 찍고
여자친구 사진에도 넣지도 않는 하트도 넣는 이 설렘.
비록 1000cc 안되는 경차지만,
저에겐 이 차가 에쿠스이고, 제네시스거든요. (현빈버젼)
하지만 지금은 새차 한지가.......
겉은 더러워도 속은 깨끗하니,외유내강?
여하간 한 때 공을 드려 준비한 필수 인테리어, 필수품들.
진짜 고르고 또 고른 그 때의 열정들의 흔적.
사고 나서 잘 샀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들 추천해 보갔으.
1. 고개 흔드는 인형
차 안에서 흔들 흔들 고개를 흔드는 인형!
한 번쯤은 귀여운 모습에 쳐다보게 했던 인형!
바로 노호혼(니호혼)인형입니다.
사실 일본에서 만드는 노호혼이라는 캐릭터의 시작으로,
고개를 흔드는 인형 자체를 모두 노호혼 인형이라 부르긴 하는데
역시 원조가 제일 퀄리티도 좋고 제일 귀엽고, 제일 비쌉니다.
이건 내 차안에서 직접 아이폰으로 직접 찍은 나의 노호혼
비록 진짜 노호혼은 아니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기에
귀여운 인터리에 한 몫해주는 적당한 다른 제품을 구매!
심심한 차의 데쉬보드에 귀여운 포인트 하나,
고개를 까딱까딱 하는 귀여운 인형 추천!
2. 펌프껌
차 안에 구비되어 있는 것 중에 모두들 공감하실 베스트 아이템!
껌!
운전 중에 심심할 때나, 졸음을 쫓을 때나 또 맛으로도!
여러가지용도로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껌이다.
하지만 운전중에 껌을 꺼내서 까서 먹는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운전중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하고요.
오오오
위로 펌프를 솟았다가 아래로 내리면 껌이 쏘옥!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고 한 손으로 쉽게 먹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안전운전을 하면서 재밌게 껌을 먹을 수 있습니다.
펌프질 해서 펌프껌
처음 보시고 신기해 하셔서 껌도 안씹으면서
계속 꺼내드시는 우리오마니.
기존에 있던 재떨이 통을 치워버리고
펌프껌을 넣으니 딱 맞군요.
식물성원료 자일리톨 펌프껌 추천!
3. 스마트폰 거치대
그야말로 지금은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그만큼 스마트폰의 악세사리가 역시 큰 대세이죠.
그 중에서는 특히 차량용 악세사리가 단연 1등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가 돈X랄을 하면서 여러가지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써봤지만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벨킨 제품으로 컵홀더에 껴서 사용하는 것인데요,
일단 벨킨 제품이라 믿을 만도 하고, 무엇보다 예쁘고 편합니다.
내 폰은 아이폰, 현기차에 달려있는 아이폰 젠더를 사용하면
아주 딱 싸이즈임.
아이폰 충전하면서 차안에서 음악들을 때 딱 맞는 거치대,
은근히 장구류 중요시 하고 디자인 중요한 나에게는 딱입니다.
컴홀더에 하나는 껌통, 하나는 핸드폰 거치대 해놓으니
보기에도 또 사용하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여튼, 벨킨 아이폰 컵홀더 거치대 추천!!
차라는게, 돈 덩이다, 돈덩이다 했지만.
사고나서도 계속 돈이 드는거라는 걸 악세사리 사면서
매우 실감했죠.
거추장 스럽고 비싸기만 한 것들은 사지말고
필요하고 실속있는 센스있는 차안의 센스 있는 아이템!
하하하.
그동안 내가 돈X랄 했던거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