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 김치냉장고 사랑나눔김장행사 김장 담그는 봉사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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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치냉장고 딤채에서 이번에 뜻 깊은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서울 은평구에 있는 마리아 수녀회 꿈나무 마을의 아이들을 먹일 김치를 만드는 사랑나눔김장행사인데요. 요새 김장철이라~~ 수녀님들만으로는 한창 자라나는 그 아이들에게 줄 김장을 하는 일이 정말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어디 아이들 먹일 양이 보통이겠어요 ..^^
그래서 저 같은 주부 블로거들과 어린 대학생 프로모터들, 그리고 딤채 김치냉장고 직원분들이 모여 무려 3000kg이나 되는 김치를 담그는 사랑나눔김장행사 봉사활동 하고 왔답니다.
열심히 김장 담그면서 틈틈이 사진도 찍어왔으니 함께 봐주세요 ^^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있는 마리아 수녀회 꿈나무 마을입니다. 예쁜 꽃들과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첫인상이었어요. 나무로 장식되어있는 따뜻한 문과 예쁜 꽃들이 보이시죠? 한번씩 방문해보셔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 주고 가심 좋을 거 같아요 ^^

딤채 김치냉장고와 함께하는 사랑나눔김장행사 푯말이 서있었어요.
화살표를 따라 가니 꿈나무마을 체육관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조인성과 함께 딤채 모델이 되신 김수미씨가 사랑나눔김장행사에 깜짝 등장해서 반겨주시더군요 ㅎㅎ 김수미 씨는 김치 사업도 하신다죠? 김치 담그는 법을 엘레강스~하게 설명하시다가
사회자 분이 옆에서 깨방정 ㅎㅎ 떨면서 “정말 잘 아시네요~~~!!” 칭찬하니까 김수미 씨 하시는 말씀 “염병하네~!” ㅋㅋㅋ 모두들 엄청 웃었어요. TV랑 똑같아서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자 이제 저도 슬슬 김치를 담가봅니다..ㅎㅎ 너무 귀여운 꿈나무마을 꼬마와 저희 조 왕언니 블로거께서 모델이 되어주셨어요. 반씩 잘라 소금에 알맞게 절여진 김치와 김치 속이 준비되어있어서, 우리는 속만 넣어주면 됐었는데요. 이것도 오전 10시 반쯤부터 (중간 점심 먹고) 3시 반까지 꼬박~~~ 일이 엄청 많더라구요. 배추가 끊이질 않아요! 아유, 그래도 줌마 정신으로 씩씩하게 요령 안 피우고 너무 열심히 했더니 ㅎㅎ 집에 와서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중간에는 사진 안 찍고 열심히~~~ 김장만 담갔더니 어느새 커다란 김장독이 거의 다 찼어요 ㅎㅎ 저 김장독이 거의 제 허리만하게 오는데, 세 통이나 채웠습니다. 자랑 맞아요!!

오후 3시반쯤~~~ 각 조마다 두세 통의 김장독을 다 채우고 난 후! 드디어 목표량인 김치 3000kg 을 다 담그고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뒷정리도 깔끔하게 쓱싹쓱싹! 탁자 옆에 파란 김장독이 보이시죠? 정말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마음만은 너무 기뻤답니다~~~~~!

마지막으로 김장 담그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 모여서 찰칵~~~~~~
우리 꿈나무마을 아가들도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ㅎㅎ 꼬마들이라 적당히만 하고 놀러갈 줄 알았는데, 되려 자기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자기네가 제~일 많이 담그겠다고 경쟁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자기 몸만한 배추 봉투를 들고 뒤뚱뒤뚱. 아유~~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 마음 속에 담아두고 왔습니다. ^^

여러분들도 요런 행사 있으면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