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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부러운 열정그녀!!


BY 또하나의별 2011-11-30

제가 가입한 카페에 능소니라는 분이 계시는데요
언젠가 그 분이 올려놓은 한 편의 글 때문에
결국 부부싸움까지 했어요.
왜냐구요???


수퍼.. 울트라 짱~~워킹맘인 그 녀......
고3부터 초등생까지, 네 명의 아이들 엄마이고
지역 공부방에서는 선생님이며, 저와는 같은 과 동기생, 그것도 우등생..
(제가 가입한 방송대인의 이야기라는 카페에는 그 분이 올려놓은 자료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감사하다는
글이 엄청 많이 올라와요.)


성당에서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신다는 그 분 때문에...... ㅜㅜ

 




참고로 그분은 주말에 집에서 빵하고 케이크도 직접 구워서 간식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주말이면 밀린 집안일에.. 평상시에 부족한 수면 보충만으로도
바쁠 것 같은데 케이크까지 굽는다니......


전 그 분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 분이 올린 글을 읽다가 이렇게 사는 분도 있구나 해서
무심코 남편에게 읽어보라고 했다가
...; 흑흑
구박만 받았어요


예쁘고...... 공부뿐만 아니라 놀기도 잘하는......
한 마디로 엄친딸 같은 그 분..
남편 왈  “당신은 애도 두 명이고 집에 있고
봉사하러 다니지도 않는데 그럼 뭐하고 있어?”


그 분을 원망하고 싶진 않습니다.
전부 사실이니까......
그런데..
초능력, 울트라 짱 같은 그 분께
내심 한 가지 궁금한 게 생겼어요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
자식은 어떻게 키우는지......가 아니라
평생이 잠과의 싸움인 내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는 그 분은
도대체 잠을 자기는 하는 건지???
혹시 외계인????
그럼 위안이라도 될텐데..그죠?


이번 기말고사가 끝나면 지역은 달라도
방송대 국문과 동기생끼리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
카페에 글을 올려봐야겠어요


그리고 꼭 물어 보려구요
그렇게 바쁜데 잠은 언제 자냐고???
설마......
원래 잠이 없는 체질이라는 둥
아이들이 알아서 잘 한다는 둥
교과서만 공부 했어요 하는
그런 말씀만은 ......제발...하지 않길.....

 




 

그리고
감사하다고도 꼭 말하고 싶어요
이 가을, 어쨌든 나에게 그 분의 일상은
열심히 살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었으니까요


지금 한가하신 분...... 우울하신 분......
재미가 없으신 분......들께 능소니님의
울트라 짱 에너지를 나눠드리고 싶네요
혹 필요하신 분...... 놀러오세요^^


내일은 간식으로 호떡이라도 만들어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