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것~
하나. 허세...
은근...허세 작렬한 내모습 볼때마다...(특히 블러그 같은데서...)
으이구...지나고 나면 후회스럽다.
가득 찰수록 겸손할줄 알아야 하는데...이건 차기도 전에 허세부터 부리니...
허세야!!!! 나한테서 떨어져줄래?
둘. 늘어진 뱃살...
애 둘낳고 영광의 상처라고 해야하나...-- 늘어진 뱃살...
옷 입고 나가면 애 둘 낳고 어쩜 저리 그대로냐고 칭찬해주지만...
정작..칭찬받고 있는 나는 마음껏 웃을수가 없다.
축..쳐진...껍데기만 남은 뱃살땜에...
할매 뱃가죽아...너도 나한테서 떠나가주라~~~
셋. 악다구니
애들에게도 그렇고, 남편에게도 그렇고..악다구니를 퍼붓는 내모습에
내가 제일 실망이다.
아줌마 되니 느는건 악뿐이라고 했던가...내가 딱 그짝이다.
교양있는 와이프가 되고 싶었는데...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욱 하면..자식이고 남편이고 눈에 뵈는거 없이 악다구니 퍼부을때...
슬프다...듣고 있는 사람도 슬프겠지만...이렇게 망가지는 내 자신이 제일 슬프다.
채울것~
하나. 사랑
아이들을 더 사랑하자. 남편을 더 사랑하자. 짧은 인생 ...그저 사랑만 하다 죽자...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둘. 돈
돈 없으면..인생이 궁해지고 어두워진다.
적어도...아이들한테 사주고 싶은거 돈 한푼이 없어서 못사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는건 해줄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늙어서 노후를 잘 보내기 위해서도...돈이 있어야 한다.
돈이 행복의 필수는 아니지만 필요악임에는 반박할수 없으리라...
셋. 내공
너무 거창한가? 책을 많이 읽어서 내공을 높이고 싶다.
잠깐의 대화만으로도 깊이를 느낄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꽉 차있지만 거만하지 않고 겸손할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