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는 21개월..
이제 둘째 임신 9개월로 접어 들어가려하는데..
며칠후면 2012년 1월이면서..
그나마 다행인 구정이 1월에 있네여..
구정 하루 전날 아침부터 시댁가서 음식하고 눈치볼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하네요...ㅎㅎ
음식은 그렇다치고..
한 20명의 설거지에 술상에.. 대접에...
가장 힘든건.. 눈치보는거네요..
이번엔 또 무슨말을 하실지..
시댁 고모님의 딸이 저랑 비슷하게 첫애를 임신했고..
둘째를 가졌는데..
자기 딸은 살을 쫙뺀후 임신을 해서 뒤에서 보면 임산부가 안같다며.. 저보고 살빼라고 했다네여..
헐..
화가난 시어머니가 임산부가 짐 살찌고 빼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게 중요한거 아니냐며.. 반박을 했다는데..
안들어봤으니 모르고..ㅎㅎ
그래도 시댁이고, 다들 어른들이고..
시아주버님은 장가 안간다고 호언장담한 상태라..
둘째인 제가 다.. 일해야하네요..
아.. 깝깝시리네요..
아이는 저랑 안떨어지려하고..
남편은 일때문에 구정 하루만 쉬고..
전.. 눈치밥으로 눕지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정말 힘든 명절이 될꺼같아요..
잉..
벌써부터.. 서러워 눈물날꺼같네요.....ㅠㅠ
혹.. 저번 추석처럼.. 시어머니의 돌아가신 부모님 산소에 가자고 하는건 아닌지.. 헐.. 겁부터 나네요..
그때도.. 갔다오면서 힘들었는데..ㅠㅠ
실은 몸살이..ㅎㅎ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