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누이와 동서가 용띠입니다.
동갑이지요.
동서는 시누이 오빠의 아내로 함께 가족이 된지 9년이 되었습니다.
시누와 동서는 서로 깍듯이 존중하며 언니와 고모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자매처럼 지내기도 해서 띠도 틀리고 나이도 어린 저는
그 둘사이를 질투하기도 했지요.^^
평소 시누이 보다는 언니처럼 생각했는데, 저보다 늦게 시집온 그런 동서에
게 살짝 질투를 느꼈답니다.
언니를 빼앗겼다는 저의 귀여운 투정이였지요.ㅎㅎ
지금은 여자 셋이 모이면 수다 삼매로 접시 열댓개는 깨고 들어온다지요.
지금 처럼 늘 함께 하는 동안 이렇게 세 여인들이 오손도손 정겹게 잘 지냈
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래서 용띠 여자들 사이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