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2년이라는 게 너무 이상해요
2011년이 나에게 있기나 했었는지.. 다신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12년이 막상
되고 나니
떨떠름하고 … 그렇지만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마음도 감출 수 없고 말이에요
세상은 바삐 돌아가는데.. 나만 정지되어 있는 듯한 그런 느낌.. 갑갑하고 ……
뭐, 남들도 다 하는 재수라고는 하지만
그게 저에겐 굉장히 큰 결정이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면 태어나서 했던 일 중 가장 잘 선택했던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좋은 학교에 합격할만한 성적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아.. 물론 이 이유도 크지만요 ㅋㅋ)
그 1년 동안 제가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에요, ^^
재수 하는
동안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었고,
그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갖기도 했었죠~
마음이 흔들릴 때 마다 목표를 다시
잡기도 하고, 제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죠~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왜 재수를 하고 있는지’ 등등을요 ^^
마인트 컨트롤,
재수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인트컨트롤을 잘 할 수 있게 해주고,
흔들림 없이 일년을 버티게 해주었던 것은 제가 다녔던 재수학원,
중앙학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사람 욕심이라는 게 좋은 것은 나만 알고 싶잖아요~
중앙학원은 저에게 그런, 비밀로 하고 싶은
재수성공비법 중 하나이지만
뭐 이미 너무 유명한 학원이기에.. 비밀이라고 할 것 도 아니겠네요 ^^
중앙학원은 지금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학원,
거의 1년 동안 제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곳이네요 ~
재수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결심한 것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학원은 절대 빠지지 않고 개근하는 것이 목표였거든요!
(중앙학원 성공 후기를 읽어보니 공통적으로 학원을 수능 보는 날 까지
빠지지 않고 다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더라고요 ^^)
그럼, 이 시점에서 제가 정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꺼내볼게요~
요즘은 제가 후배, 친구들한테 가장 많이 듣는 고민상담인
재수, 재수학원선택 기준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재수를 결심한 친구들을 보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내가 재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보다는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
어떤 학원을 선택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재수를 하겠다고 마음은 일찍 먹었었지만, 막상 학원을
알아보려니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이 학원이 좋다, 저 학원이 좋다!
다들 특급 강사진에 철저한 학생관리 시스템이라고 하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결심한 후배님들에겐 제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에 정리해봅니다 ^^
우선 제가 학원을 선택했던 요령 중 몇 가지를 공개해보자면,
첫 번째! 좋은 대학에 합격자가 많은 학원,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 TOP10 대학 입학생들을 많이 배출한 학원이라면 믿을 만 하겠죠?!
그만큼 결과가 좋았다는 것
이니깐요 ^^ 그런 학원이라면 아무래도 믿을 수 있을 거구요~
제가 학원을 선택하기 앞서 재수 성공 스토리를 많이 읽었어요~
성공
스토리 내에는 꼭 들어가는 한가지, 학원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라는 글이 있죠!
그런 글들을 읽어보면 진짜로 유명한 학원,
즉
잘~ 가르치는, 잘~ 이끌어주는 학원들이 굵직굵직하게 눈에 띕니다.
두 번째! 학생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학원!
학원을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눈 여겨 본 문구 중 하나가 바로 “철저한 학생관리” 였습니다.
제 기준에서 제 생활을 얼마만큼
컨트롤 해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어요.
제 고등학교 생활을 돌아봐도 마찬가지인데,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는 친구들이 하는
만큼
레벨이 비슷해지는 개인적인 성향이 있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이 마음 잡고 공부 열심히 하면 저도 쑥쑥 성적이
오르는데
친구들이 다들 놀고 공부 안 하는 분위기였을 때는 성적이 약간 하락세이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제 가장 큰 문제점이자 장점은?
(어쩌면, 좋은 분위기를 만나서 그 분위기를 타면 쑥쑥 상승세가
되니까요^^)
분위기를 탄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학생관리가 철저한 학원, 즉 학업분위기가 강한 학원을 선택했죠!
그런 면에서 중앙학원의 학생 컨트롤 방법은 정말 저에게
꼭 맞는 시스템이었어요,
우선 지각에 대한 체킹이 철저한 게 정말 마음에 들었고요,
제가 굉장히 잠에 대한 컨트롤이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학원 다니면서 완전 아침 형 인간으로 습관 자체가 바뀌었어요,
또한, 아이디 카드를 이용해서 철저한 등 하교 관리를 해주는 것도 너무 좋았고요,
(몰론 그 당시에는 툴툴거리면서
싫어했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신식 디지털 설비를 이용, 휴게실과 공유공간의 안전관리를
해주셔서
마음 놓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세 번째, 성적에 맞는 컨설팅!
재수학원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개인성적관리, 컨설팅 이라 생각해요.
처음 재수를 시작할 때는 잘 가르치고,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 성적관리 이런 부분은 그냥 제 자신이
알아서 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역시 성적관리는 전문적인 사람이
해주는 것은 다르더라고요!
중앙학원을 다니면서 개인성적관리, 컨설팅 부분이 정말 효과를 많이 받았어요.
알고보니, 컨설팅 받으려면 정말 비용도 비싸고 받기도 힘들다고 들었는데
학원에서는 분기별로 나누어서 학생 성적과 적성에 맞게
꼼꼼한 컨설팅을 해주니
성적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이게 정말 지금 저의 합격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해요
집에서 언니나 엄마 아빠와 같이 상의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수험생들을 관리해오신 전문가
선생님께서
제 성적을 보시고, 적성에 맞춰 과와 학교를 컨설팅 해주신 건 정말 최고였어요!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희망 대학 학과의 진학 가능 여부를 컨설팅 해주는 것은 물론
영역별 성취도 분석을 통해, 현재 제
위치가 어느 정도 인지,
어떤 과목을 어떻게 주력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거든요!
네 번째! 재수학원의 핵심 유명 강사진~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바로 선생님이겠지요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있듯, 좋은 선생님이 있어야
그 선생님을 뛰어
넘는 훌륭한 제자가 나오는 법이니까요
제가 뛰어난 제자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중앙학원을 통해 학원 이미지를 실추시킨 학생은 아닌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ㅎ
학원 선생님은 중요합니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강약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닌 학원에서는 EBS 선생님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요즘 EBS교재에서 수능출제를 많이 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수능 볼 때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나와 문제를 풀면서도 깜짝깜짝 놀랬답니다 ^^
아무리 시설이 좋고, 학생관리가 철저해도 우선 강사진이 좋아야 합니다!
다섯 번째! 깔끔한 식당
이건, 그냥 저만의 견해예요~ 재수학원을 다니면 하루 종일 학원에 붙어있죠~
다른 학원 다니는 친구들 보면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거나, 도시락을 싸서 점심을 먹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학원에 급식시설이 있어서 급식으로 먹었어요!
요즘 재수학원에는 급식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학원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왕이면 급식시설이 있는 학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반 식당에서 사먹는 밥은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이런 측면에서 도시락이 가장 좋지만
부모님께 짐을 더 얹어 드릴 순 없죠~
재수생활을 하는 동안에 건강관리는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재수 1년 동안 하루 1시간이 금이거든요~ 아프다고 2~3일을 공부
못한다면 자기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수험생들, 아무 거나 함부로 먹을 수는 없잖아요
제가 다닌 중앙학원은 급식시설, 정말 강추 입니다.
저처럼 고등학교 때 급식 먹기 싫어서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던 까탈스런
먹순이도
학원 밥은 기다리게 될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철저한 위생관리로 이루어진 최신식 식당에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뭐 이런 슬로건 봤을 땐, 급식이 다 그렇지 뭐 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어떤가요 저의 재수학원 선택하는 비법!
사실 재수학원 선택은 누가 이곳이 좋더라 이곳 다녀라! 해서 결정하는 것
보다
이곳 저곳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신의 공부스타일과, 생활 패턴이 맞아야 최대의 학습효과를 낳을
수 있지 않겠어요? ^^
확실한 대입 준비는 그리 어렵지 않은 거 같아요,
하루 하루를 착실하게 보내고 나면, 그 하루 하루가 모여 수능을 볼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니까요
재수를 결심한 학생분들, 2012년을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투자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공부하세요!! 1년 후 당신의 위치는 번쩍 업그레이드 되어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