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9

시댁에서 모임이 그리워요!


BY ssoin 2012-01-27

결혼24년차 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큰아주버님이 돌아가신 이후론 시댁식구들이 명절에 모일곳이 없어졌네요(ㅠㅠ)

 

그런 사정을 알고는 친정엄마는 명절 전날부터 저희 가족을 불러들이시는데...올케 언니 눈치도 보이고,장성한 조카들 보기도 민망하네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설 음식 준비하고,성뵤까지 하고 왔지만,

그런 날이면 남편이 안스럽네요~~

 

다른 시아주버님댁에라도 새해 인사 드리러 가고 싶은데,형제사이들이 대면대면해서 불편하기만 합니다(우리 집안만 그런건지...원)

 

시부모님계실때,북적거리던 그때의 풍경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친가,외가 가릴것 없는 세상이지만,

아이들이 외가에 편중되어 성장하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은 않구요~~

 

내년에는 형제많은 시댁 식구들의 북적대는 모임이 부활되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