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시집왔을때 빨리 친정가고싶어 속에서 안달이 나곤했는데 10년차인 지금은 어느새 시댁도 내집인마냥 편해져버렸네요
좋은날 어머니께서 기쁜맘에 단감을 힘있게 한입베어무시다 그만 송곳니하나가 톡 부러지고 말았어요~밑에 치아도 틀니인데 다 상하고 썩은 어머니 치아를 보니 참 맘이 안좋더라구요
벌써부터 치료비 걱정하시는 어머니께 요즘은 보험에서 다 해주니까 괜찮아요하고 말씀드렸는데 에구~정작 어머니는 보험하나 들어드린게 없더라구요
맨날 쌀이며 각종 양념들 받기만했지 부모님들께 너무 무심했단 생각이 드네요 나 사는거에 바빠서리...
찾아뵙는것도 거리가 멀다고 딱 명절날 2번밖에 못찾아가는데~
뒷담화거리 찾으러 들어왔다 죄송한맘에 안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