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는 진화한다
->발렌타인 데이는 누군가의 흑역사이다.
지금은 발렌타인데이가 뭐요? 먹는 거인가? 우걱우걱
반문할 수 있는 고렙 경지에 이르렀지만 (참고로 난 여자;)
꼬꼬마시절부터 되돌아보면 우리는 매년 돌아오는 흔한 2월 14일이 왜 그리 신경쓰였던것일까~?
아직도 2월 14일이라는 말에 설레는 남녀에게 이글을 바친다.-_-
발렌타인 데이에 우리 모두가 겪어 본 바 있는 흔한 상황~의 진화론
초딩시절
학년이 달라질때마다 초콜릿을 주고 싶은 이가 바뀌었던 그 때 그 시절.
반이 달라지만 사랑도 달라지는 인스턴트 사랑의 시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인기있는 넘은 계속 6년 내내 인기 있다.
가끔 전화 온 학생이 다크호스처럼 여자애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경우도 있고~
대체적으로 초콜릿 계급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부자이고 차밍하고 유명하고 잘생긴..... 모태엄친아들.
쏠림 현상이 엄청 심하고.
대개 초콜릿의 대부분 이들에게 편중.
나머지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주로 초콜릿은 대개 이미 잘 포장된 문구점; 팬시점; 등등 에서 구입했다.
간혹 대담한 빨간 하트 상자도 종종 애용. 풋
중고딩 시절
꽤 본격적인 풋연애가 만연하는 때.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고백하고자 여자애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근데 왜 발렌타인 데이는 어정쩡한 2월인가? 그게 늘 여성들은 불만이었다.
졸업식과 묘하게 겹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화이트 데이때 보답받기 힘든 시스템 (반이 바뀌는게 함정, 는 졸업 후 빠이빠이)->
먹튀하는 남자들 속출!!
하지만 이미 사귀는 사이면 그 딴 거 아무 상관이 없었다.
요때는 포장에 가장 혈안이 되는 시기.
당시 팬시점에는 여자 중고딩들이 와글와글 북적북적 아비규환.
바구니에 초콜릿을 종류대로 쓸어담고 있었고..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느낌이 강하다.
좀 더 심화된 사랑이라면 상자를 한땀한땀 골판지로 정성스레 만들어
초콜릿 포장 작품활동에 매진하기도//
애들 사이에서 초콜릿 포장 달인들은 이때가 대목!! 솜씨를 발휘했다.
화려하고 정성스러운 포장질에 현혹되어 급커플 결정된 사례도~
가아끔 있었다카더라. -근거는 없다.
슴살이후~
이제 여자들이 두부류로 나뉩다.
1. 2월 14일은 그냥 2월 14일이라고 생각하는 부류
2. 2월 14일은 우리들의 이벤트 데이~ 기념일~!꺄아~! 로 여기는 부류.. 훗..
걍 커플들이나 즐기는 날이된다. 별거 없다.^^;
뭔가 좀 어설프지만 마음을 담아 주는 수제 초콜릿...
한 때 정성과 마음과 사랑.. 그리고 손(때) 맛이 담뿍 담긴..
수제 초콜릿이 대유행~
일부러 초콜릿을 녹여서 다시 원상태로 만들다니 굉장해!!!!
나도 궁금하다 . 어째서 초콜릿을 녹였다가 굳히는 스킬이 필요했는지... ㅋ
스킬은 이렇게 조롷게 갈고 닦을 수록 느는게 상식~!
폭로하자면.
당신이 그때 받은 수제 초콜릿, 사실 냉장고 김치통 밑에서 굳혀졌다는..
불편한 진실!!!!!! ㅋㅋㅋㅋㅋ
이 정성스러운 스멜의 수제 초콜릿을 받은 남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멋진 이벤트로 화이트데이에 보답해야 했다.
요즘 발렌타인 데이~
나름 고급스러운 초콜릿이나.
이미 예쁘게 발렌타인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한정 출시된
진짜 초콜릿을 주고 받는 게 정석. 요것이 발렌타인데이 러브박스 패키지이다~
안에는 리얼 초콜릿들이 가득하다.ㅋ 요래요래 이쁘게 나오니까 따로 포장할 필요음슴.
요런 진짜 초콜릿과 따로 준비한 선물을 함께 남친에게 투척.
그러면 남친은 작고 반짝이는 그 무언가로 보답하는 시스템~으로의 진화되었다.
사진 속 인물은 실제사건과 관련이 음슴. 물론 머니투데이도 나랑 상관 음슴.ㅋ
그럼 이글을 한가롭게 읽고 있을~
이번 발렌타인 데이따위와도 무관한 나와 여러분들을 위해서..
초콜릿 머거 . 두번 머겅~
거절은 거절한다.
자 그럼 이번 화이트 데이는 어떨까.
그럼 다시 병렬식 구성으로 마무리를 하겠다.
발렌타인 데이? 그게 뭔가효?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추천 댓글을 주시면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기습 고백을 받게 됩니다!!!